문재인 대통령은 5일 “특별방역기간으로 보낸 특별한 추석이었지만 국민께서 협조를 잘해 주셨다”며 “특히 우려가 컸던 개천절 불법 집회가 코로나 재확산을 유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빈틈없이 차단했다. 시민께서도 교통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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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추석 연휴 중 정부의 방역 지침을 따라준 국민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에 안전사고가 많이 줄어든 것도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특히 교통사고와 해양사고가 대폭 줄고, 인명 피해도 최소화됐다. 이동량이 줄어 교통이 분산된 데다가 관계 부처의 대비와 국민의 안전의식이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9월 수출액이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한 사실 등을 언급하며 “우리의 방역이 세계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경제에서도 이처럼 선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긍정적인 결과들은 모두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렵고 불편하더라도 힘을 모아 확실한 진정세를 이뤄내야만 지난 2개월 동안의 코로나 재확산 위기 국면을 벗어나 서서히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에 발표된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서 우리가 조사 대상국 63개국 중 8위를 차지했다는 좋은 소식도 있었다”며 “우리의 우수한 문화 역량에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이 결합된다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은 한국을 새로운 문화 강국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핵심 기둥으로서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하여 우리의 디지털 경쟁력과 콘텐츠 역량이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