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영, 지역화폐 놓고 설전 예고
- 김미애, 아동학대 정부 대응 겨냥
- 백종헌, 연금公 낙하산인사 저격
- 안병길, 양산 사저 등 文 정조준
- 정동만·황보승희·김희곤도 주목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7일 막 오르는 가운데 부산 초선 의원들의 ‘국감 데뷔전’에 이목이 쏠린다. 매년 국감마다 초선 의원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만큼 올해 국감에서 어떤 의원이 ‘국감 스타’로 주목받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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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국감 준비를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지난 대정부질문에서 동영상 ‘100만 조회’를 기록한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남갑) 의원은 ‘지역화폐 대전 2라운드’를 펼친다. 앞서 박 의원은 지역화폐 실효성을 놓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한 차례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박 의원은 지역화폐 논쟁을 국감장에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박 의원은 “지자체별로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효과가 있지만, 중앙정부가 개입하는 건 옳지 않다”며 대전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김미애(해운대을), 백종헌(금정) 의원 등 두 명의 초선이 포진한 국회 보건복지위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 의원은 자신의 주종목인 ‘아동 학대’ 문제에 집중한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해진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를 꼼꼼히 들여다본다. 김 의원은 “사회적 방임도 학대”라며 “인천 라면형제 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하는데,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정부 대응을 질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꼬집는다. 국민연금공단이 그 대상이다. 현재 김용진 이사장은 전직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이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정동만(기장) 의원은 김해신공항(확장)안에 대한 국토부의 ‘책임론’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펭수 참고인 출석’으로 화제를 모았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국민의힘 황보승희(중영도) 의원은 캐릭터 사업의 노동 전반을 훑어본다. 황보 의원은 “캐릭터 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련 노동자들의 노고와 땀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펭수는 국감에 불출석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안병길(서동)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한다. 안 의원은 최근 문 대통령 추석 선물에 수입산 제품이 포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안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문 대통령의 양산 사저 부지 매입을 놓고 농지법 위반이라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회 정무위 소속 김희곤(동래) 의원은 리니언시 제도(담합행위를 한 기업이 자진신고를 할 경우 처벌을 경감하거나 면제하는 제도)의 허점을 꼬집는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