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민의힘 부산 공천, 서병수 대 김무성 주도권 대결 구도

김 전 대표 현역 출마 반대 뜻에 서 의원 “결정은 시민이 해” 응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 현역 의원 지원서 우위 평가
- 김, 反서병수 막후역할 기대 커

- 野 경선준비위원장 김상훈 선임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경쟁이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과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대표 간 부산 주도권 대결로 번지는 양상이다.

서병수(왼쪽), 김무성
김 전 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현역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전달(국제신문 지난 9일자 5면 보도)하자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서 의원은 “후보는 시민이 정하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서 의원은 최근 국제신문 기자와 만나 “공천은 결국 시민의 뜻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가 지난 8일 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 행사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현역이 재보궐 선거에 나가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한 데 대한 답변이다. 김 전 대표는 특정인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라고 했지만, 서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특히 김 전 대표의 발언은 이진복, 박민식 전 의원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 박 전 의원은 이날 김 전 대표가 주도한 포럼 행사에 함께했다.

김 전 대표가 ‘반서병수 전선’의 막후 역할로 인식되면서 서 의원과 김 전 대표 간 대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 의원은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보선에 나서려는 의지가 강하다. 김 전 대표는 서 의원의 출마를 저지하려는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두 사람의 대립이 어떤 식으로 결론날지는 예측불허다. 세력 구도가 팽팽한 탓이다. 서 의원은 현역의 지원에서 김 전 대표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3선의 이헌승(부산진을) 김도읍(북강서을) 의원과 초선의 김미애(해운대을) 박수영(남갑) 의원이 서 의원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박형준, 박민식, 이진복 전 의원 등 과거 비박(비박근혜)계였던 후보군은 김 전 대표의 역할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한때 친박(친박근혜)계로 같은 배를 탔던 서 의원과 김 전 대표는 2012년 19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갈라섰다. 당시 당권을 잡은 친박계는 김 전 대표에게 지역구를 옮기지 않으면 공천을 줄 수 없다고 했고, 김 전 대표는 친박계의 제안을 거부하고 백의종군했다. 당시 서 의원이 이 같은 친박계의 의사를 김 전 대표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서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섰던 2014년, 2018년 지방선거 등에서 번번이 부닥쳤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장에 대구에서 3선을 한 김상훈 의원을 선임했다. 부산의 박수영, 황보승희(중영도) 의원도 위원에 합류했다. 애초 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는 현역 중심의 대비를 위해 철회했다.

박태우 김해정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8. 8‘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