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판 뉴딜 시·도지사 연석회의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0-10-13 22:11:19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성훈 市부시장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예타 면제를"
- 송철호 울산시장 "낙동강 통합물관리 그린뉴딜 포함을"
- 김경수 경남지사 "동남권 메가시티 권역별 발전모델로"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는 17개 시도의 지역 뉴딜 사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부산형 뉴딜로는 ‘북항재개발 2단계 예타 면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경부선 지하화’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네 가지 사업이 발표됐다. 이날 부산시 국정감사로 불참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부지가 될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부시장은 “경부선 지하화 사업의 경우, K-뉴딜위원회에서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대통령도 2019년에 부산을 방문해 적극적 관심과 지지를 표명한 사업”이라며 문 대통령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 같은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미래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꼭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에 특화된 뉴딜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 등 행정절차 간소화와 국가지원 확대 방안 또한 건의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시의 부유식 해상 풍력 사업을 설명하면서 연구개발, 실증 사업, 종합지원 콤플렉스 등에 대한 정부의 조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이 한국판 그린 뉴딜 사업에 반영돼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도 건의했다. 또 최근 정부가 발표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모델로 하는 도심융합 특구 추진 계획’을 언급하며 “우리 시는 적합한 사업지 발굴을 위해 구·군과 협의하고 있으며, 울산에 특화된 특구 계획 마련에 힘쓸 것이다.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은 물론 파격적인 인센티브까지 기존 정책들과 차별화된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동남권 메가시티와 지역 주도형 뉴딜’을 보고하면서 “부산, 울산, 경남의 동남권이 하나가 된 또 하나의 수도권인 동남권 메가시티가 권역별 발전전략의 모델”이라며 “동남권뿐만 아니라 동부 호남과 서부 경남의 남중권, 지리산과 남해안권의 관광벨트 등 생활권과 경제권 중심의 권역별 발전전략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권역별 발전전략 기본 토대는 광역 대중교통망 혁신으로 편리한 생활권과 경제권 구축”이라며 동남권 광역철도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경수 지사 외에도 여야 잠룡으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각각 뉴딜 사업을 보고했는데, 행사 전부터 잠룡들의 지역 뉴딜 구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세 사람의 발표가 생중계된 KTV 국민방송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지자들이 각각 실시간 댓글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액화수소 기반 융복합 클러스터 구상을 발표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오늘은 감자 대신 액화수소를 팔러 나왔다”고 말해 회의장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8. 8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9. 9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10. 10‘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8. 8[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9. 9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10. 10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7. 7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