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가덕신공항’ 결의문 전달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의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공항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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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성완(왼쪽)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토위의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 가덕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국토교통위 위원들이 깊이 공감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토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은 “부산시민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원한다. ‘김해신공항 부적절’로 결과가 나오면 대체 부지를 선정한 뒤 기본계획을 세우고 패스트 트랙에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의원은 “김해공항 확장은 가덕신공항보다 불리한 점이 많다”며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수도권 일극체제가 아니라 부산도 가덕신공항을 중심으로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초 이날 국감에서 현장 방문지에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가 빠지면서 신공항 문제가 빠진 ‘맹탕’ 국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또 대다수 의원이 신공항 관련 질의를 미리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전체 국토위원(30명)의 절반가량이 관련 질의를 쏟아내 ‘신공항 국감’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민주당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날 국감을 앞두고 국토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편지를 써 가덕신공항의 당위성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한 부산시의회도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뒤 국토위원 전원에게 전달했다.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은 국감장을 찾아 진선미 국토위원장에게 결의문을 전달하면서 “부산시민의 염원을 담은 가덕신공항 건설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문제를 잘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진 위원장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병욱 김준용 기자 lj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