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 대통령 “라임·옵티머스 수사 협조하라”…야당 “면피성 아니길”

여권인사 연루의혹 관련 첫 언급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0-10-14 19:47:4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靑 “검찰이 자료 요청하면 제출
- 강기정 CCTV는 존속기한 지나”

- 與 양향자 “연루 사실 땐 책임을”
- 국민의힘 연일 특검 요구 목소리

여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일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정국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 청와대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도 검찰 수사 협조를 지시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관련 CCTV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거나 민정수석실 업무에 대한 확인에 부정적이어서 야권의 특검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어느 것도 성역이 될 수 없다. 이른 의혹 해소를 위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하며 “이에 따라 청와대는 검찰이 라임 수사와 관련해 출입기록 등을 요청하면 검토해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라임자산운용 의혹과 관련해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청와대에서 강기정 전 정무수석을 만난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청와대에 CCTV 영상을 요청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보고받은 뒤 이 같이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강 대변인은 “검찰이 요청했다는 CCTV 영상 자료는 존속 기한이 지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 CCTV 자료는 중요시설의 경우 3개월 간, 기타시설의 경우 1개월 간 보존되는데, 강 전 수석이 이 대표를 만난 것은 지난해 7월 28일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사건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이모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의 옵티머스 지분 등 검증 문제와 관련, “민정수석실 업무에는 일일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에서 연루된 사람들이 나타나면 그 사람들도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그렇기에 야당 역시 이런 문제점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한 발전적 논의, 궁극적으로 자본시장 투명화, 선진화의 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수사 협조 지시에 대해 “조국, 추미애, 윤미향, 유재수 등 문제가 생길 때마다 늑장·부실수사를 부추겼던 정권”이라며 특검만은 피하겠다는 면피성 정치적 수사가 아니길 빈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증거가 이미 많이 사라졌고, 추 장관의 손에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폐지됐으며, 검찰 수사팀은 공중분해 됐다”며 특검을 거듭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논평에서 “펀드 사기 수사를 무마하고자 여권과 금융감독원, 검찰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이거나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내부 문건의 진위나 실행 여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7. 7[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