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위기의 김종인 리더십…PK중진발 야당 조기 전대론 부상

金 “부산 인물없다” 발언 기폭제…중진 “쓸데 없는 소리 말라” 폭발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10-19 19:52:0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경태·윤영석 당대표 출마 공언
- 與악재 불구 지지율 침체도 영향
- 초선 중심의 대안부재론 제기도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리더십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PK) 중진들을 중심으로 조기 전대론이 점화될 조짐이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 발언 후 생각에 잠겨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지난 16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부산 방문에서 “부산시장 적격자가 안 보인다”는 발언이 기폭제가 됐다. 지역 최대 현안인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한 것도 PK 민심을 외면한 마이너스 행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유재중 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부산을 방문했으면 위로와 격려, 비전 제시를 해야지 쓸데 없는 말을 지껄이니 부산 시민에게 얼굴을 들 수 없는 지경”이라면서 “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3, 4선 국회의원을 빼고 당신 맘에 쏙 드는 사람은 죽어도 부산시장이 되지 않을테니 쓸데 없는 소리 말고 편히 집에 가시라”고 날을 세웠다.

‘김종인 체제’에서 홀대받는 PK 중진들 사이에서는 조기 전대론도 점화될 조짐이다. 부산 5선 조경태(사하을) 의원과 경남 3선 윤영석(양산갑) 의원은 일찌감치 당 대표 출마를 공언하고 나섰다. 조경태 의원은 “당내에선 김종인 리더십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인식이 많다”고 말했다. 윤 의원도 김 위원장에 대해 “우리당 후보를 폄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김종인 리더십’이 흔들리게 된 것에는 정체된 지지율도 영향을 미쳤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성추문으로 치러지는 내년 4월 보궐선거는 야권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도다. 최근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하고 추미애 아들 논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라임 옵티머스 사태 등 정부 여당에 악재가 쏟아졌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다만, 조직적인 반발이나 조기전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도 많다. 초선들은 “김 위원장이 사퇴하면 당의 혼란이 더 커질 것”이라며 대안 부재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도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국민이 생각하기에 국민의힘이 아직도 변화의 모습을 별로 크게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인 것 같다”며 “내년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2022년 대선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궐선거 전 혼연일체가 돼 과거를 잊고 새 변화를 통해 새 미래를 창조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의원들 모두 인식하기 바란다”고 리더십 위기 진화를 시도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6. 6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3. 3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4. 4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5. 5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6. 6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8일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