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부산시장감 없다”…국민의힘 새판짜기 힘 실리나

본지와 통화서 김종인 ‘부산발언’ 수긍 “적절한 인물 없어… 재미없는 선거 우려”

  • 박태우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0-10-20 20:25:2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의원들도 후보군 회의론 적지않아

- “야당 역할 못해… 전당대회 언제 하나”
- 상임고문단 회의선 김 위원장에 쓴소리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당의 원로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차기 부산시장 후보로 “적절한 인물이 없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 사이에서도 현 후보군에 대한 회의론이 적지 않아 ‘새판짜기’ 움직임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관용(왼쪽)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이용우 기자
박 전 의장은 20일 여의도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 참석한 직후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자당 후보 폄하 논란에 휩싸인 김 위원장의 ‘부산 발언’과 관련, “적절한 인물이 없어서 하는 소리니까”라며 수긍했다. 또 그는 거론되는 후보군에 대해 “일반 국민 보기에 눈에 띄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면서 “조금 재미없는 선거가 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상임고문단 의장을 맡은 박 전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서도 “야당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김 위원장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야당이 야당 역할을 못 한다는 것이 일반 국민의 전반적인 생각”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그는 “야당은 여당을 비판하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 제출해 다음 정권을 잡는 정당”이라며 “야당은 여당보다 훨씬 더 열정적이어야 하고 적극적, 공격적, 비판적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야당이 야당답게, 집권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정당으로 바뀌어주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전환된 뒤에도, 박 전 의장은 “현재 당이 ‘사고 정당’ 상태가 아니냐. 전당대회를 언제 할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문희 상임고문은 민주당에서 여성 국회부의장이 나왔음을 들며 “우리 당은 여성에 대해 아주 무시하는 작전을 쓰는지 다선이 없다”면서 여성 다선의원과 서울·부산시장 배출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연숙 상임고문도 “여성에 대한 정책이나 배려에서 상대 당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 당이 여성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보궐선거 경선준비위 구성 등 당의 상황을 설명하고 “당원 모두 변화의 모습을 보여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데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고문단의 협력을 요청했다. 내년 부산·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선 “결정적으로 승리로 이끌어야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한 발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태우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