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서일준 “현대중공업, 훔친 기밀로 수주 따내”…기재부 국감서도 차기구축함 사업 논란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10-22 19:54:1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 의원 “대우조선 KDDX 모형과 유사
- 현대重, 촬영 인정한 설계 베꼈단 증거”
- 홍남기 “구체적 사실관계 파악하겠다”

현대중공업의 기밀유출 논란이 있는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 관련,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나란히 선보였던 KDDX 모형이 거의 흡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경남 울산 지역의원 간 대리전으로 비화한 KDDX 논란은 방위사업청 국감에 이어 22일 기재부 국감에서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른 것이다.

국민의힘 서일준(경남 거제) 의원은 이날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국제해상방위사업전(마덱스)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전시한 KDDX 모형이 형태나 구조가 거의 같았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의) 개념설계를 도둑 촬영한 것은 맞으나 활용하지는 않았다 해놓고 전시회에서 거의 같은 모형을 전시한 것은 설계를 베낀 것이라는 증거”라면서 “훔친 개념설계도를 이용해서 7조 원 대 사업을 수주한 것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월 방위사업청의 KDDX 기본설계사업 평가에서 현대중공업이 0.0565점 차로 대우조선해양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관계자와 전직 해군 간부 등이 2014년 KDDX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우조선해양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두 경쟁사가 전시한 KDDX 모형에 대해 “육안으로 봐서 비슷해 보인다”면서 “훔친 설계를 활용해 수주를 했거나 감점을 받아야 하는데 안 받은 부분이 있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해보겠다”고 답변했다. 23일에는 대우조선 신상기 노조위원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3차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일 방사청 국감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있는 경남 출신의 설훈 의원, 민홍철(김해갑) 의원과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의 이채익(남갑) 의원이 충돌했다. “현대중공업은 입찰에 참여할 자격이 없었는데 방사청이 수수방관했다”는 설 의원의 비판에 이채익 의원은 “사법적 판단을 기다리는 입장에서 정치권이 심하게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2. 2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3. 3[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4. 4“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5. 5[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6. 6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7. 7[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8. 8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9. 9[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10. 10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1. 1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2. 2[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3. 3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4. 4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5. 5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6. 6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7. 7국힘 이소희 의원, 첫 국정감사서 ‘일일 우수의원’
  8. 8與 김용민 “자리 탐하려 정치한것 아냐”…李 대통령에 반박 해석
  9. 9[2026 국감 브리핑] 정진욱 “이전지역인재 의무채용, 꼼수 방지 위해 예외 조항 재검토해야”
  10. 10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 1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2. 2“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3. 3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4. 4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5. 5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6. 6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7. 7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8. 8"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9. 9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10. 10‘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1. 1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2. 2[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3. 3[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4. 4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5. 5551명에게 고금리 대출 불법 대부업자 2명 실형
  6. 6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7. 7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8. 8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9. 9울산마라톤대회 참가자 열 탈진 등 증세로 무더기로 병원 이송
  10. 10'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1. 1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2. 2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3. 3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4. 4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5. 5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6. 6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7. 7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8. 8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9. 9“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10. 10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