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국회와 협치 의지 보여” 야당 “자화자찬·독주선언 뿐”

시정연설 정치권 반응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10-28 19:36:5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靑 경호처, 주호영 대표 몸 수색
- 국민의힘 반발하며 환담회 불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2021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에서 ‘협치’를 강조했지만 여야는 충돌했다.
2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사전환담에 참석하려다 청와대 경호처 직원의 몸수색 요청을 받은 국민의힘 주호영(왼쪽) 원내대표가 사과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찾은 경호처 간부에게 항의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wylee@kookje.co.kr
특히 청와대 경호처가 문 대통령과의 환담 장소를 찾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몸수색을 하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얼어붙는 분위기다. 결국 협치 기대를 모았던 사전 환담회는 제1야당 지도부 없이 끝났다.

국민의힘은 청와대의 몸수색에 대해 분노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시정연설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이 정권이 모든 분야에서 일방통행을 하고 국민과 거리를 두지만, 야당 원내대표까지 이렇게 수색할 줄은 정말 몰랐다”며 “참으로 황당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국회를 찾는 경우 국회의장, 여야 교섭단체 대표 등과 관례적으로 간담회를 해왔다. 이에 주 원내대표가 환담 장소에 입장하려고 하자 원내대표라고 밝혔는데도 청와대 경호원들이 휴대전화기를 만지고 몸 전체를 수색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 참석 대상자 가운데 자신만 신체 수색을 당한 것으로 박병석 국회의장이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본회의장에서도 고성이 오갔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원내대표 몸수색에 항의하며 고성을 지르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그만하라”며 맞받아쳤다.

청와대 경호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당 원내대표는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니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여야는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극과 극의 평가를 내놨다. 민주당은 “협치에 대한 강한 의지”라고 호평했지만, 국민의힘은 “자화자찬”이라며 혹평했다. 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4년 연속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은 문 대통령이 국회와의 협치에 얼마나 강한 의지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최형두(경남 창원마산합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자화자찬과 독주 선언으로 가득했다”며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국민이 선출한 5년 단임의 대표자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0. 10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3. 3[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4. 4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5. 5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6. 6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7. 7[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8. 8[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9. 9'이종석 방미 거부' 부인했지만…한미 정보당국간 불협화음 여전
  10. 10박성훈, 부산 보훈의료 공백 해소 물꼬…보훈부 장관 “전면 조사해 대책 마련”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3. 3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부캉이’와 대선 만났다 … 특별에디션 출시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부산도시철도 2호선 새 전동차 첫 반입… 세대교체 시작
  9. 9[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10. 10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