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ADPi 보고서조차 안 보고 가덕 폄하” 부산 정치권 반격

ADPi-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0-11-24 19:58:2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도권 언론에 여야 합심해 대응
- 박재호 “지역 국제선 수요 무지”
- 김영춘 “경제과학 논리 비판을”
- 박형준 “신공항 부산 부활 희망”

부산 여야 정치인들이 ‘가덕신공항’ 방어의 전면에 섰다. 이들은 지난 17일 총리실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 근본 검토’를 발표한 직후부터 계속되는 수도권 언론의 ‘가덕신공항 때리기’에 24일 “무지의 소치”라며 대대적으로 반격했다.

   
박재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은 페이스북에 “가덕신공항에 대한 악담이 도를 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무지와 수도권 중심주의가 자리잡고 있다”며 “가덕신공항이 건설되면 김해공항의 국제선 수요가 이전된다”고 수도권 언론의 가덕신공항 폄훼 논리를 반박했다. 그러면서 ▷2017년까지 10년간 1조6000억 원의 총수익을 올린 국제공항 ▷국내선보다 국제선 수요가 2.5배 많은 공항 ▷해당기간 대구·울산·광주·청주·양양·여수·사천·포항·군산·원주·무안 공항 총수익의 4배에 달하는 공항 등 김해공항의 수요를 적시했다. 박 의원은 “이런 수요가 이전하는 가덕신공항을 놓고 ‘활주로에 고추를 말리는 공항’이라는 발상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갑) 의원도 페이스북에 “내용도 모르면서 옛날 자료로 가덕신공항을 비난하는 분들이 많다. ADPi보고서, 검증위보고서 표지도 안 본 분들이 말이다”고 ‘묻지마식 깎아내리기’에 일침을 가했다.

시장 후보군도 가세했다.

민주당 출신의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수도권 언론의 ‘선거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진한 색안경을 쓰고 본 결과이거나 무지의 소치”라고 반박했다. 그는 “24시간 관문 공항, 안전한 공항에 대한 바람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17년 묵은 염원이었다. 타지 사람들만 몰랐을 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7조 원 이상의 돈을 들여 겨우 수용 능력 30%를 늘리는 사업을 해놓고 신공항이라고 거짓 작명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제대로 된 신공항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돼 부산시민은 설레는 마음”이라며 “그런데 왜 서울언론들은 재를 뿌리는 것일까”라고 반문했다. 김 총장은 “참언론이라면 정치적 논법으로 비난하지 말고 뭐가 문제인지 경제적, 과학적 논리로 비판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도 유튜브 방송에 출연, “국토의 12%도 안되는 수도권에 인구 절반과 대기업 82%가 편중된 것은 반도체, 바이오, R&D와 같은 첨단지식기반기업들이 국내 유일 허브공항(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수도권에 집중된 원인이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항공물류는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가덕신공항’ 건설만이 현재로선 부산을 부활시킬 유일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유기준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영양고추 남해죽방멸치를 항공화물로 실어 보낼 수 있는 공항이 가덕신공항이다”고 수도권 언론을 비판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