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수처 추천위 후보 압축 불발…여당, 비토권 무력화 개정 착수

4차 회의서도 여야 이견 못 좁혀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11-25 20:07:3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단독으로 법사위 동시 가동
- 野는 법 개정 움직임 강력 비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25일 공수처장 후보 최종 2인을 추천하기 위해 재가동됐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또 다시 불발로 끝났다.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5일 오후 2시께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재개했다. 추천위원장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비롯해 당연직 추천위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여당 측 추천위원인 김종철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와 임정혁 변호사가 참석했다. 앞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가 지난 18일까지 3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후보를 내는데 실패하면서 사실상 해체 위기에 내몰렸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재, 이날 4차 회의가 가까스로 열렸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도 양측의 의견은 팽팽히 맞섰고, 공수처장 후보 선출에 실패했다. 앞서 3차 회의에서는 세 차례 표결을 거쳐 대상자를 4명까지 압축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공수처법이 정한 추천 기준(6명 찬성)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여당에서는 야당 몫 추천위원 2명이 ‘비토권’을 악용한다는 의심이 나왔다. 추천위원 7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찬성한 최종 후보 2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문 대통령은 이중 한 명을 공수처장으로 임명한다.

민주당은 이날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동시 가동했다. 후보 추천 선정에 실패하면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공수처법 개정에 돌입하기 위해서다. 야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들의 비토권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다.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의결정족수를 ‘7명 중 6명 이상 찬성’에서 ‘3분의 2 이상’으로 바꾸는 방안 논의에 대해 “그 의견이 다수인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은 기존에 제출된 개정안만 검토하고 본격적인 논의는 진행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개정 움직임을 강력 비판하며 총력 저지를 벼르고 있다.

한편 전날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이 여당 단독으로 정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여파로 이날 오전 예정됐던 정보위 예산소위의 국정원 예산안 심사도 무산됐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0. 10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