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수·언론인·정치인…부산 야당 후보군 ‘호위무사’ 속속 합류

박형준 캠프 정의화 등 포함돼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11-29 20:25:0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언주는 본인 싱크탱크 주축
- 이진복, 대학교수 자문단 눈길
- 박민식은 AI 분야 전문가 영입
- 전성하, 방송사 출신들 힘보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거나 출마를 준비하는 국민의힘 잠재 후보의 각 캠프로 ‘조력자’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후보마다 정치인과 대학 교수,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책사를 끌어모아 경선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다음 달 초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 캠프에는 최근 지역 정치권 인사가 대거 합류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하계열 전 부산진구청장 등이 주축이 된 ‘포럼 부산 갈매기’ 회원들이 대표적이다.

여기에다 오랜 정치적 동지인 박현욱 전 수영구청장을 비롯해 전진영 전 부산시의원, 성희엽 전 부산시장 특보 등이 합류했다. 4·15총선에서 서병수 의원에 자리를 내준 이수원 전 부산진갑 당협위원장이 가세한 것도 눈길을 끈다.

저서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로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이언주 전 의원은 자신의 싱크탱크인 ‘부산이노베이터그룹(BIG)’이 핵심 참모진이다. 사회, 문화, 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전 의원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조길우 전 부산시의회 의장·동래구청장을 영입했고, 심수화 전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장은 홍보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23일 출마를 공식화 한 이진복 전 의원 측은 전국 대학의 교수 100여 명이 자문단 형태로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호 공약’으로 발표한 ‘스마트 신 시티’도 이들의 머리에서 나왔다. 박삼석 전 동구청장, 홍성률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등이 지역 민심을 훑고 있고, 정치평론가인 박상헌 공간과디자인연구소 소장도 이 전 의원을 돕는다.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박민식 전 의원 캠프에는 지역구였던 북구, 강서구 출신 정치인들이 모이고 있다. 황재관 전 북구청장, 조성호 전 부산시 행정자치국장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시정 모든 영역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박 전 의원은 AI 분야 전문가들도 영입했다.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의 캠프에서는 지역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서광수 전 부산시설공단 대외협력관이 전면에 나섰다. 관료 출신 중에는 박춘한 전 스포원 이사장이 눈에 띈다. 언론인 출신인 이종훈 전 부산MBC 보도국장, 강철구 전 KBS 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 등도 전 대표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출마를 확정하지 않은 서병수 의원은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는 참모진이 다른 후보보다 풍부하다. 국회의원, 시장 선거에서 줄곧 서 의원을 도운 김홍식 전 부산시 정책보좌관, 김영수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구영소 전 아시아드CC 대표 등이 출격 채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예비경선, 본경선을 거치면서 현재의 각 캠프 인사들이 추후 이합집산을 통해 재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