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 적정성 용역비 20억 첫발 뗐다

여야, 부대의견 반영 1차 합의…TK 예결위 野 간사 설득 관건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12-01 20:12:5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국토교통부 정책연구개발비로 증액된 20억 원(국제신문 지난달 9일자 2면 등 보도)과 관련, ‘가덕신공항 적정성 조사에 사용하라’는 부대의견에 1차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의 최종 동의만 거치면 가덕신공항 건설은 첫 발을 떼게 된다. 그러나 예결위 야당 간사가 대구·경북의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라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이 나서 추 의원을 설득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진다.

1일 국회 예결위에 따르면 예산안 부대의견을 심사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제주 서귀포),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갑) 의원은 가덕신공항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비 명목으로 신규 반영한 20억 원에 대한 ‘부대의견’에 합의했다. 문구는 ‘정부는 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검증 결과가 발표되었으므로 국토위 상임위에서 의결한 용역비 20억 원을 가덕도신공항 적정성 조사에 사용하도록 검토한다’로 확정됐다.

부대의견은 국회의 정부 예산 집행 방향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국회는 부대의견과 관련한 정부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하면 공식보고서를 통해 개선을 촉구할 수 있다. 강제성은 없지만 구속력은 있는 셈이다.

특히 국토부의 전용을 막기 위해 부대의견은 절실한 상황이었다. 앞서 가덕신공항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비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반대로 기존 정책연구개발(R&D)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증액됐다. 내년도 예산안의 사업명을 보면 ‘가덕신공항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비’는 없다. 김 장관이 가덕신공항 건설에 반기를 든 상황에서 쐐기를 박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전날 국회를 찾아 “특정 입지를 정하고 가는 것은 절대적으로 문제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예결소위를 통과하면서 부대의견 통과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종 관문은 여야 간사 간 합의다. 예결위는 현재 정성호 예결위원장, 여야 간사 3인이 참여하는 ‘소(小)소위’를 가동 중이다. 소소위는 회의록도 남지 않는 만큼 만약 간사가 끈질기게 비토한다면 막을 방법이 없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7. 7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