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눈치 보는 여당 후보군, 정중동 행보만

부산 보선 김영춘 출마여부 함구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12-02 20:27:1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해영 “고민의 시간 길어질 듯”
- 박인영 “부산 발전방안 고민 중”
- 변성완은 상대적 광폭 행보 눈길
- 경선 룰 나와야 본격 시동 전망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오는 8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잠재 주자들은 여전히 ‘정중동’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군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며 경선 레이스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일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의 유력 후보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오는 9일 정기국회 종료 후 사무총장직을 사퇴하고 시장 선거와 관련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김 사무총장이 이달 중순 저서 출판과 함께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김 사무총장은 현재까지 출마 여부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다. 대신 SNS를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생각을 올리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김해영 전 의원의 ‘잠행’도 계속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예비후보 등록 전후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2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는 “고민의 시간이 좀 더 길어질 것 같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김 전 의원은 오륙도연구소 소장으로서의 활동 외 공식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최근에는 SNS 활동도 중단한 상태다.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의 ‘침묵’도 길어지고 있다. 박 전 의장은 “깊이 고민을 하고 있고,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다”면서도 “출마 여부보다는 부산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그 과정에서 무슨 역할을 할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입장 정리가 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잠재 후보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변 대행 역시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최근 가덕신공항, 코로나 방역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부산시선관위가 실시한 선거사무설명회에도 민주당에서는 변 대행 측 대리인이 유일하게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 정치권에서 “변 대행이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해 인지도 올리기에 나섰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역시 본인의 극구 부인에도 불구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경선 룰이 확정될 때까지 후보들의 ‘눈치보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아직 전략공천 또는 경선 여부를 정하지 못한 상태로, 오는 10일 재보궐선거 기획단 전체회의를 열어 룰의 윤곽을 정할 방침이다. 부산 민주당 관계자는 “당의 룰이 확정되기 전에 섣불리 출마를 선언할 후보는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뒤에도 마냥 시간을 끌 수는 없을 것”이라며 “룰이 확정되면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4. 4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9. 9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0. 10‘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