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특례시 기준 인구 100만…지방자치법 개정안 행안위 통과

제정 32년 만에 전부개정 앞둬…특별자치단체 설립 근거 마련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12-03 20:04:3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구군의회 보좌관 도입 등 담아

지방자치 제2막을 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이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의회와 자치단체 역량 강화와 자치권 확대를 주 내용으로 한다. 오는 9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1988년 지방자치법 제정 이후 32년 만에 전부 개정되는 것이다.

우선 지방의회 역량이 크게 강화된다. 지자체장에게 있던 지방의회 사무처 인사권을 의회 의장이 가져간다. 시도의회는 물론 구군의회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보좌관)도 의원 2인당 1명씩 도입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광역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근거도 마련됐다. 이는 ‘부울경 메가시티’로 가는 중간 단계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자치단체 기관구성도 다양화된다. 지방자치단체장 선임 방식을 포함해 의회, 단체장 등 기관의 형태를 주민 투표를 거쳐 지역 여건에 맞게 결정할 수 있다.

쟁점이 된 특례시 기준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 규정됐다. 올해로 통합 10주년을 맞은 경남 창원시를 비롯, 경기도 수원·고양·용인시 등이 특례시 지위를 누리게 된다. 또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신설돼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 대한 중요정책을 심의하게 된다. 시도와 시군구 단체장직 인수위도 제도화된다. 주민 감사청구 제도가 주민의 권익침해에 대한 실질적 구제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청구 기준 주민 수를 500명에서 300명으로 완화됐다.

법안 심의과정에서 주민자치의 핵심인 주민자치회 부분과 시도 부단체장 증원은 빠졌다. 애초 정부안에는 읍면동 단위 주민참여 기구인 주민자치회 운영, 자치단체 지원규정이 포함됐으나 기존 주민자치 조직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이후 자치분권특별법에 보완하기로 했다.

시도 부단체장 증원은 애초 인구 500만 이상 시도는 2명, 200만 이상 시도는 1명씩 증원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이 경우 서울시와 경기도가 기존 부시장(부지사) 3명에서 5명으로 심하게 늘어난다는 지적에 따라 삭제됐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8. 8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