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야 책임 전가에 ‘신공항특별법’ 상정 지연

내년 2월 처리 차질 우려, 국토부 장관 교체도 변수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12-14 21:58:5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로 쟁점법안 처리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는 여야의 ‘책임 떠넘기기’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에 책임을 전가하며 눈치보기를 한다는 비판이 커진다. 이 때문에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약속한 내년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정부·여당이 결단을 해야한다는 여론도 높다.

민주당은 136명의 소속 의원 서명을 받아 지난달 26일, 국민의힘은 소속 부산 의원 15명 전원 서명으로 같은 달 15일 특별법을 각각 발의했다. 하지만 여야 입장차로 법안은 아직 국회 국토교통위에 상정도 되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논의가 늦어진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야당에 책임을 미룬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가 특별법을 처리해줘야 국토부도 (가덕신공항 추진을 결정할 )공간이 생기는 것”이라며 “여야 간사간 협의만 되면 신속 심의가 가능한데 특별법 발의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딴소리하느냐”고 비판했다.

반면, 국토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국토부에서 김해신공항 백지화 선언을 해줘야 특별법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며 “국책사업 추진 주체인 국토부가 총리실 검증 결과 김해신공항은 못하겠다고 정리를 해줘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정부가 김해신공항을 공식 취소도 안하면서, 정부·여당이 비겁하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정부·민주당·국민의힘이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놓고 ‘핑퐁 게임’을 하면서 법안 처리는 하세월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장관 교체도 변수다. 변창흠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 예정돼 있다. 변 후보자는 야권이 낙마 1순위로 벼르는 데다 주택 전문가로 공항 등 분야는 전문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관 임명 후에도 신공항 방향을 잡기까지는 시간이 꽤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이날 밤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 표결을 진행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