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울경 공동체·가덕신공항 등
- 지역 문제 해결할 ‘새판’ 제시
- 기장 영상문화관광벨트 조성
- 월드엑스포 유치 초석 다질 것”
“여론조사에서 1위한 김세연 전 의원도 불출마했다. 부산을 지켜온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을 시민이 안다.” 국민의힘 유재중(사진) 전 의원은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 후보 경쟁 구도에서 극적인 반전을 자신했다. 그는 최근까지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예비경선 통과를 낙관할 수 없는 지지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 유 전 의원은 “시민이 당장은 귀에 익은 사람들을 선호한다고 답하지만, 시장은 경륜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을 안다”며 “지금의 여론조사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들어서는 내년 초부터는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결단력과 추진력의 리더십을 부각했다. 유 전 의원은 “조용한 성격이라는 평을 듣는다. 하지만 첫 국회의원 선거때 무소속 출마를 했다. 해결할 일이 생기면 끊임없이 도전하는 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 기초연금 도입과정에서 여당 간사였다. 반대하는 야당을 6개월간 끈질기게 설득해 합의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의정활동 시절 수영구 현안에만 몰두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다른 의원보다 지역주민과 많은 시간을 보낸 것은 사실이다. 의정활동의 시작은 항상 지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부산시당위원장 3번, 중앙당 비대위원,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면서 부산발전과 당의 개혁, 국민의 노후준비지원법 제정,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경륜과 경험을 부각했다.
그는 지역 주력산업인 해양, 자동차 산업의 위축을 ‘부산의 문제’로 꼽았다. 유 전 의원은 “주력 산업 위축의 장기화로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청년 실업도 전국 최고다. 코로나로 인해 관광산업마저 최악이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유 전 의원은 ‘새로운 부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가덕신공항 ▷부울경 공동체 ▷원도심 ▷동부산 등 네 개 권역의 ‘새판짜기’를 제시했다.
그는 “가덕신공항을 만들고, 다대포와 가덕도가 접하는 지역에 600만 평을 조성해 첨단 과학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 또 부산과 울산, 경남을 연결하는 800만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 “부산 북항과 남항의 오염원인 동천과 보수천을 복원하는 친환경 뉴딜 정책을 펼치고, 기장은 영상문화관광벨트, 해운대는 마이스산업을 집중 육성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요 이력
▶18·19·20대 국회의원 ▶수영구청장
▶20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장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