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8> 진보당 노정현

“부산항 미군세균실험실 폐쇄 공약, 동서간 소득·교육 격차 해소 앞장”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12-24 19:53:1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부산권 일자리·복지 확충 등
- 격차 감소 위한 예산집중 필요
- 비정규직 등 현장의 문제 해결
- 부산의 시민주권시대 열겠다”

“정치는 민심과의 끊임없는 대화입니다. 민심은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현을 열망하고 있습니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진보당 노정현(사진) 예비후보는 24일 “적폐 청산과 사회 개혁에 앞장서 온 진보당이 시정을 책임질 때가 왔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국민의힘 외 정당 소속으로 등록을 마친 유일한 예비후보다.

노 예비후보는 부산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산의 현재를 책임지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리더십의 부재를 꼽았다. 그는 “요즘 만나는 시민께서 부산시를 향해 ‘어떻게 우리 마음을 몰라도 이렇게 모르느냐’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비전을 제시할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노 예비후보는 동백전 캐시백 중단을 예로 들었다. 그는 “부산시는 지난달 예산이 소진됐다는 이유로 시민 88만 명이 사용하는 동백전의 캐시백을 갑자기 중단했다”며 “이렇게 불안정한 정책을 믿고 동백전을 계속 사용하려는 시민이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노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부산항 미군세균실험실 폐쇄를 꺼내 들었다. 그는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세균실험실 폐쇄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노 예비후보는 “미군 스스로 세균반입 사실을 인정했음에도 부산시는 ‘권한이 없다’ ‘지자체의 사무가 아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만큼 선거기간 모든 후보가 이 문제를 공약화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예비후보는 부산의 ‘격차’ 해소에도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교육 문화 복지 환경 등 모든 면에서 부산의 동서 격차가 심각하다. 특히 소득 격차가 가장 큰 문제”라며 “서부산권에 일자리를 확충하고 교육, 복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과감하게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예비후보는 거대 양당 체제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당 지지도와 후보 개인의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진보 정당 후보만 할 수 있는 선명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비정규직의 현실, 분단 문제, 여전히 과제로 남은 적폐 청산 등은 거대 양당 후보가 꺼낼 수 없는 말”이라며 “주목받지 못하는 이들, 가장 어렵고 힘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촛불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대한 판단은 ‘주권자인 시민이 좋아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낡고 닳은 보수 양당체제를 허물고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 주요 이력

▶부산 연제구의회 의원(재선)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촛불 사회자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지켜야” 시민단체 대표·원로 29일 법원 앞 선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3. 3‘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