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치 데스크 '인사이드'] 서병수, 박형준 시장 부적합 2개의 이유를 댔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과감한 정책 결단 능력 의문부호
- 朴탄핵 관여 … 與 공격 빌미 우려

얼마 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한 국민의힘 서병수 국회의원이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같은 당 박형준 동아대 교수의 ‘시장 불가론’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 의원은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지지를 사실상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서 의원이 주장하는 박 교수가 부산시장으로 부적합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이른바 2대 불가론입니다.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서 의원은 최근 주변 사람들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박 교수는 학자 출신으로 국회의원과 대통령 참모(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을 두루 거쳐 균형감각이 탁월할 뿐 아니라 정치적 식견이나 정무 감각도 뛰어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다”고 전제한 뒤 “박 교수의 이런 능력은 참모인 책사로서는 어울리겠지만, (박 교수의) 평소 성정이나 삶의 궤적 등을 감안할 때 정책을 두고 과감한 결단을 해야 하는 시장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서 의원은 여기에 더해 박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도 얽혀 있어 부산시장이 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박 교수는 이명박(MB)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MB계의 핵심 멤버 가운데 한 사람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한마디로 탄핵 찬성파 중 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2022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태극기 부대’를 포함한 범보수가 힘을 합쳐야 하는데 박 교수가 부산시장이 되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친박(박근혜 전 대통령)계 핵심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자신이 시장 선거를 포기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서 의원은 “내가 선거에 나가면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가 싸우는 것으로 비쳐져 상대 당에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서 의원이 박 부시장을 시장 후보로 밀기로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박 부시장은 부산 출신으로 중앙 부처에서 엘리트 경제 관료로 인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등 민감한 정치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서 의원의 논리입니다.

최정현 부국장 겸 정치부장 cj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민락수변공원 금주 지정 후폭풍… 회센터 편의점 사라졌다
  2. 2[영상] '부산다운' 건축물? 부산다운 게 뭘까
  3. 3부산 온천천 실종 50대 여성 숨진 채로 발견돼
  4. 4해운대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3명 사상
  5. 5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민주 "우리 정부 입장 표명 없어" 질타
  6. 6(종합)이재명 단식 중단…26일 영장심사 출석, 당 내홍 진화 등 과제 '산적'
  7. 7양산시 사송IC, 설치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잠정합의
  8. 8기름값 고공행진…휘발유·경유 가격 11주 연속 상승
  9. 9한 총리 "성숙한 한중관계 기대" 시진핑 "떼려야 뗄 수없는 동반자"
  10. 10러시아, 내년 국방비 대폭 인상... 전쟁 이전 대비 3배 수준
  1. 1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민주 "우리 정부 입장 표명 없어" 질타
  2. 2(종합)이재명 단식 중단…26일 영장심사 출석, 당 내홍 진화 등 과제 '산적'
  3. 3한 총리 "성숙한 한중관계 기대" 시진핑 "떼려야 뗄 수없는 동반자"
  4. 4[속보]이재명, 단식 24일차에 중단
  5. 5한 총리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에 시진핑 "진지하게 검토"
  6. 6한 총리, 오늘 오후 시진핑 주석과 한중회담
  7. 7한·미·일 외교장관 "북러 군사협력 논의에 우려, 단호한 대응할 것"
  8. 8사상 초유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통과 '후폭풍'
  9. 9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지도부 사퇴, 비명-친명 갈등↑
  10. 10조정훈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민주당엔 어마어마한 기회… 국힘엔 위기"
  1. 1기름값 고공행진…휘발유·경유 가격 11주 연속 상승
  2. 2취업자 2명 중 1명 '36시간 미만' 단기직…"고용 질 악화"
  3. 3'중국 견제'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확정…韓 기대·우려 교차
  4. 4제1086회 로또 1등 17명…각 15억 1591만 원
  5. 5부산신항 배후단지 불법 전대 끊이지 않아, 결국
  6. 6청년인턴 6개월 이상 채용한 공공기관에 인센티브 준다
  7. 7편의점서 마트서 추석 한 상 다 차렸네
  8. 8후쿠시마 등의 수산물 가공품, 최근 3개월간 15t 이상 수입
  9. 9[차호중의 재테크 칼럼]부자들의 주식투자법
  10. 10정부, 기후위기 대응 예산도 '칼질'…계획 대비 2조7000억↓
  1. 1민락수변공원 금주 지정 후폭풍… 회센터 편의점 사라졌다
  2. 2[영상] '부산다운' 건축물? 부산다운 게 뭘까
  3. 3부산 온천천 실종 50대 여성 숨진 채로 발견돼
  4. 4해운대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3명 사상
  5. 5양산시 사송IC, 설치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잠정합의
  6. 623일 부산, 울산 경남 대체로 맑겠으나 일교차 주의 필요
  7. 7캄보디아 교직원, 부산 대진전자통신고 찾아 정보화 연수
  8. 8청동초 참사 얼마 됐다고…또 민원에 밀려난 통학로 안전
  9. 9온천천 실종사고, 평소보다도 통제 인력 투입 늦었다…재난 대응도 제각각
  10. 10서면 돌려차기男 징역 20년 확정(종합)
  1. 1첫판 충격의 패배 ‘보약’ 삼아 캄보디아 꺾고 12강
  2. 2‘47억 명 스포츠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23일 개막
  3. 3세대교체 한국 야구, WBC 참사딛고 4연속 금 도전
  4. 4부산시-KCC이지스 프로농구단 25일 연고지 협약식
  5. 5김민재, UCL 무대서 뮌헨 승리를 지키다
  6. 6한국 양궁 역대AG서 금메달 42개
  7. 7수영 3관왕 노리는 황선우, 中 라이징 스타 판잔러와 대결
  8. 8근대5종 대회 첫 金 조준…남자축구 3연패 낭보 기대
  9. 9롯데 “즉시 전력감보다 잠재력 뛰어난 신인 뽑았다”
  10. 10거침없는 부산, 1부 직행 가시권
우리은행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