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 대통령 “새해 국민통합” 강조…이명박·박근혜 사면론에 힘 싣나

신년인사회 연설서 강조한 내용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1-07 20:10:0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두 전직 대통령 염두 발언 분석
- 선별 사면설 부상에 靑은 선긋기
- 언론 설문조사 찬반 여론 팽팽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하면서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미칠 파장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 역대 최초 비대면 신년인사회-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 신축년 맞이 신년 인사회에서 “새해는 통합의 해”라며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긍정하고, 자부하고,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 통합 카드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띄운 가운데 문 대통령이 집권 5년 차인 올해를 ‘통합의 해’로 규정하면서, 향후 사면 문제를 적극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언급한 것은 사면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 ‘이명박 박근혜 선별 사면론’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청와대는 강하게 부인했다.

한 언론은 이날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 두 전직 대통령을 동시에 사면하지 않고 박 전 대통령을 먼저 사면한 뒤 이 전 대통령은 형 집행정지 등 다른 방법으로 구제하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보도에 대해 “전혀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유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의 예방을 받고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서로가 불편해지는 일이 없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리겠다”면서 “이 문제로 너무 오래 왈가왈부하는 건 사면이 가지는 국민통합적 기능을 오히려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에게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8.0%, ‘찬성한다’는 응답은 47.7%로 팽팽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8. 8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광대극'’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0. 10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5. 5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6. 6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7. 7"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0. 10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7. 7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4. 4[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9. 9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10. 10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