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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20일 3차 개각…문성혁 등 4~5개 부처 바꿀 듯

문체·해수·농림부 등 교체 대상

  • 국제신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1-19 20:11:08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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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부는 외부 인사 발탁설도
- 박영선 장관 서울시장 출마 준비
- 해수에 전재수·이연승 등 거론
- 여성장관 비율 막판 변수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0일 4,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연말 두 차례 개각에 이은 세 번째 내각 교체다.

여권 관계자는 19일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마무리된 직후 개각을 할 예정이었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요청한 일정 등을 감안하면 20일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번 개각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박영선 장관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2018년 9월부터 재직해 재임기간 2년을 훌쩍 넘겼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2019년 4월부터 재직해 2년이 다 돼 간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2019년 8월부터 재직했다.

박영선 장관은 후임자 지명 여부와 관계없이 20일까지 장관직을 수행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개각은 여성 장관 비율이 막판 변수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부터 두 차례 이어진 개각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남성 장관으로 교체된 데 이어 박영선 장관마저 내각에서 빠진다면 여성 장관 비율이 크게 낮아지는 탓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문턱을 넘으면 18개 부처 중 여성 장관은 4명(유은혜 교육, 강경화 외교, 정영애 여성, 한정애 환경부)이 된다. 3차 개각에서 최소 1명 이상의 여성 장관이 나와야 문 대통령이 공약한 여성 장관 비율(30%)을 맞출 수 있다.

문체부 장관에 여성 발탁 가능성과 함께 해수부 장관에 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과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거론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 강성천 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일각에서는 기업인 출신 등 외부인사 발탁설과 함께 당분간 강 차관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직무대행 체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농식품부는 농민운동가 출신인 민주당 김현권 전 의원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산업통상부 장관에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문체부 장관의 경우 여성 후보자 발탁이 어려우면 나종민 전 문체부 차관,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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