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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백신 2000만 명분 추가 확보 길 열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 현장 찾아 “노바백스와 기술이전도 논의”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1-20 20:02:01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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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 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 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뿐만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단기간에 퇴치되지 않으면 안정적인 접종과 자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 국내개발은 매우 중요하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해 현재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도 “세계 각국에 배분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상당 부분을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역량에 국제사회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갖고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이전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달 말 기술이전 계약이 완료되면, 이르면 5~6월 중 백신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이전 방식으로 코로나 백신 국내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은 이날 500번째 코로나 상황보고서를 받았다며 SNS를 통해 각별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500번째 보고서에서 희망도 읽는데, 추위가 매섭지만 언뜻 느껴지는 봄기운 같은 것”이라며 “봄이 저만큼 와 있다”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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