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유일한 비책은 첫째도 둘째도 단합이고 결속입니다. 한 분도 이탈없이 단일대오로 가야합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국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두 사심을 버려야 한다. 소아를 버리고 대의만을 생각해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정 위원장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인터뷰를 한 것은 국제신문이 처음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선 룰은 어떤 후보 선출을 위해 정했나.
▶공명정대한 경쟁을 통해 모든 후보가 에너지를 발산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당원 비율이 낮은 데 대한 불만도 제기된다.
▶‘예비경선 당원 20%·국민 80%, 본경선 국민 100%’는 정무적 사정 변경과 변화된 상황에 부응하기 위해 공관위원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현역 국회의원 경선 중립 방침의 실효성이 있나.
▶공관위 방침은 경선에서 줄세우기 등 과거의 구태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역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이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당헌·당규의 정신을 존중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후보 간 마타도어와 검증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근거없는 마타도어 공격을 하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도 부산시민이 옥석을 가려줄 것으로 본다.
-공관위의 네거티브자제 방침이 경선 흥행을 저해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근거없는 마타도어를 하지 말자는 것이지, 치열한 정책 경쟁을 막자는 것이 아니다. 과거 대규모 체육관 유세와 오프라인 대면밖에 없었던 때는 당원들을 직접 만나는 ‘악수의 힘’이 정치력의 기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상황이 달라졌다. 공관위는 경선 흥행을 위해 사상 첫 온택트 경선을 결정했다.
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