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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이진복 “朴 무고 교사” 의혹 제기…박형준 “터무니없는 말”

“유재중 2012년 성추문과 관련, 박 교수 측 인사 개입 정황 있어”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01-24 19:46:28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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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관위 “허위비방 땐 자격 박탈”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쟁을 벌이는 이언주, 이진복 전 의원이 박형준 동아대 교수의 무고 교사 의혹을 제기하며 검증을 공식 요구했다. 박 교수가 2012년 총선에서 유재중 전 의원의 성추문과 관련한 무고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다. 박 교수는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반박했다.

이언주 이진복 전 의원은 24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유 전 의원에 대한 성추문과 관련, 박 교수 배후 의혹을 검증해달라고 공관위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에 대한 성추문은 2012년 총선 당시 부산 수영구 선거를 강타했다. 이 때 유 전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했고, 박 교수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한 여성은 유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결백을 주장하며 이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했다. 이 여성 역시 유 전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 사건은 2심까지 가는 법정공방 끝에 유 전 의원은 무죄를, 이 여성은 징역형(집행유예)을 선고받고 종결됐다.

이언주 전 의원은 “당시 판결문을 보면 박 교수 측 인사들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당사자들이 맞고소한 사건인데, 내가 개입해서 (여성에게)무고를 교사했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이미 불출마를 했는데 그 때 사건을 다른 후보들이 들추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정점식 공천관리위 후보검증위원장은 “근거가 있고 자료가 있는 검증요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증하지만,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계속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가장 심한 경우 후보 자격 박탈까지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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