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누구도 안심 못해” 야당 경선 컷오프 주목

오늘 부산 9명 예비후보 면접…내일 예비경선 진출 대상 발표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1-24 19:51:4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지도 떨어지는 후보자 다수
- 기성 정치인도 안심할 수 없어
- 신인 탈락 대상 놓고 신경전도

국민의힘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첫 관문인 예비경선 컷오프 대상자에 관심이 집중된다. 공천관리위원회가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것을 감안하면 인지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일부 신인은 물론이고 기성 정치인도 컷오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부산시장 보선에 공천을 신청한 9명의 예비후보에 대해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26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선정,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컷오프 규모를 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본경선 진출자가 4명인 것을 고려하면 예비경선 진출자는 2배수(8명)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후보가 너무 많으면 여론조사를 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컷오프 대상자가 예상보다 많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컷오프 기준 역시 정해진 것은 없다. 그러나 대중적 인지도가 현저하게 낮으면 예비경선에 진출해보지도 못하고 컷오프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이 이번 보선에서 도입한 ‘신인트랙’에 포함된 후보 4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컷오프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신인 후보 간에는 “모 후보는 당 활동을 이미 오래한 ‘중고신인’이다”거나 “특정 후보는 당 지도부와 가까워 공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등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기성 정치인들도 컷오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공관위 산하 후보검증위원회는 무려 197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사전질문서 등을 토대로 예비경선 진출자를 가려낸다. 고위 공직자 수준의 까다로운 검증을 거치겠다는 것이다.

한 예비후보는 “서류 준비에만 며칠이 걸렸을 정도로 힘들었다. 그동안 내가 알지 못했던 사실도 이번에 알게 됐다”면서 “모르긴 해도 대다수의 후보가 완벽히 검증을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랜 정치 경력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한 기성 정치인이 컷오프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도 떠돈다. 실제 3선 의원을 지낸 유재중 전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의욕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섰으나, 여론조사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놓이자 지난 21일 “역량이 부족함을 깨달았다”며 출마를 접기도 했다.

부산 야권의 한 관계자는 “당에서는 자질과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보를 압축할 것”이라며 “신인은 물론 몇몇 기성 정치인은 칼바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일정

1월 25일

공천 신청자 심층 면접

1월 26일

예비경선 진출자 발표

1월 28일

예비경선 후보자 합동 프레젠테이션

2월 3~4일

예비경선 후보자 여론조사, 책임당원 투표

2월 5일

본경선 진출자(4명) 발표

2월 15, 18, 22일

본경선 후보자 1 대 1 토론회

2월 25일

본경선 후보자 합동토론회

3월 2~3일

본경선 후보자 여론조사

3월 4일

최종 후보자 선출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9. 9“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10. 10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