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강제추행사건으로 물러난 후 시정을 이끌어 왔던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4.7 보궐선거를 위해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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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퇴하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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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권한대행은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직원에게 퇴임사를 했다. 그는 “공직의 시작과 끝을 고향 부산에서 할 수 있다는 건 영광이자 보람”이라며 “코로나에 생업의 어려움을 인내하는 시민들, 방역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직원과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변 권한대행은 가덕신공항,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국제관광도시, 북항재개발 등을 거론하며 “앞으로 누가 시정을 이끌더라도 결코 중단되거나 타협 대상이 돼서는 안 되는 일이며 제가 지금 공직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변 권한대행은 곧바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당내 후보 경쟁에 돌입한다.
행정고시 합격 이후 고향인 부산으로 첫 발령을 받은 변 대행은 해운대구 문화공보실장을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하다가 2014년 서병수 전 시장 시절 부산시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다. 행정안전부로 복귀했다가 2019년 1월부터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맡았고 지난해 4월 23일부터 시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6명의 예비경선 후보들을 확정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언주 전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6명이다. 이 가운데 박성훈 전 부시장과 전성하 대표 2명이 ‘신인 트랙’ 대상자로 20%의 가산점을 받게됐다.
앞서 공관위는 모든 신인에게 가산점을 주고, 2명 이상의 신인이 예비경선에 진출할 경우에 한해 본경선 티켓 4장 중 1장을 신인 후보에게 부여하기로 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