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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싸움·신인돌풍…야당 경선 관전포인트

野 예비경선 진출자 발표

  • 박태우 이병욱 기자
  •  |   입력 : 2021-01-26 20:10:52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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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연일 박형준 검증 공세
- 정의당 성비위 영향력도 촉각

- 이진복·박민식 성패 가를 당원
- 단일화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 박성훈 삼성 계열사 유치 공약
- 전성하 ‘맞장토론’ 차별화 주력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진출자 6명이 가려지면서, 관심은 본경선에 나설 4명은 누가 될지에 쏠린다. 예비경선 결과는 본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들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박형준을 잡아라, 이언주 맹공

각종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1, 2위를 기록하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이언주 전 의원 간 선두 다툼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 전 의원은 연일 박 교수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제기하며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라디오 방송에서도 진행자가 “이 후보가 ‘박형준 후보 X파일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 근거를 갖고 한 말인지”라고 묻자 “민주당 측에 그런 말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여러 사람한테 들었다”며 “그래서 잘 검증을 해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고 주장했다. 예비경선에서 20%의 여성 가점을 받는 이 전 의원은 정의당 성비위 사건으로 여성후보론까지 확산하면 뒤집기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박 교수는 26일 이 전 의원의 공세에 대해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경선에 임할 것이다”고 맞대응을 자제했다. 다만, 박 교수는 “정상적인 비판은 논리적으로 대응하겠지만, 있어서는 안 되는 흑색선전이나 마타도어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민식·이진복 한 명은 탈락

박민식, 이진복 전 의원은 고심이 깊다. 최근 여론조사 추세대로면 두 사람 중 한 명은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20%가 반영되는 책임당원 표심에 운명이 결판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두 사람이 경선에서 당원 비율 확대를 주장한 배경이다.

책임당원 수만 보면 이진복 전 의원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이 전 의원이 동래 3선 의원 출신이어서 부산진갑·을 연제 동래 금정 등 중앙대로 벨트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곳의 책임당원은 7506명. 북강서갑 재선 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의 기반인 서부산(사하갑·을, 북강서갑·을, 사상) 책임당원(6840명)보다 666명이 더 많다. 반면,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험지로 인식된 서부산 당원의 경우 결집력이 높아 박 전 의원이 우세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두 사람의 전격적인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인 돌풍 위력은 어디까지

박성훈 전 부산시경제부시장이 신인 트랙 없이 자력으로 본경선에 진출할지도 관심이다. 가장 늦게 경쟁에 합류한 박 전 부시장은 일단 각종 여론조사에서 3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예비경선 진출자 발표일인 26일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2개사를 부산에 유치하고 실리콘 비치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1호 공약을 발표하며 경제 관료 출신다운 면모를 부각했다.

전성하 LF에너지 대표는 기존 후보와의 ‘맞짱 토론’을 이어가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박형준 교수에 이어 이날은 이언주 전 의원과 유튜브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1대 1토론을 벌이며 시선을 모았다. 또 그는 각 후보 측에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하는 등 기성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박태우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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