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민의힘 지지율 출렁에 깜짝…김종인·주호영 가덕도 찾을까

내달 1일 부산서 현장 비대위…지도부 가덕신공항 입장 주목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1-26 22:00:3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민의힘이 흔들리는 부산 표심을 다잡기 위해 다음 달 1일 부산을 찾아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연다. 이른바 ‘가덕신공항 폄하 발언’으로 집중포화를 받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가덕 신공항 힘싣기 모드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부산 울산 경남 시민단체가 26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내달 1일 부산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연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들과 함께 지도부가 가덕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중이다. 성사되면 대구·경북(TK)과의 내부조율 실패 등으로 그동안 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국민의힘이 가덕신공항 건설을 지지한다는 확실한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26일 “2월 1일이 (우리 당이 가덕신공항을 지지하는) 확실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가덕신공항과 관련해 당이 어정쩡했는데 확실한 입장을 내달라고 요청하고 있고, 당 지도부도 메시지 수준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이같은 모드 전환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부산 울산 경남(PK) 지역 민주당 지지율이 반등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는 결과가 나오자 야권의 긴장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부울경 지역의 최대 현안인 가덕신공항을 두고 “가덕도 공항 하나 한다고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김종인 비대위원장),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고 사업을 하는 악선례”(주호영 원내대표)라는 투톱의 발언은 요동치는 부산 민심에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부산 의원이나 후보들 사이에서는 중앙당 지도부가 정책적 지원을 해줘도 모자랄 판에 부산시장 선거를 이긴 선거로 생각하고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았다.

다만 이날 부산 방문이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당론으로 찬성하고 협조하는 것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하태경 의원은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당론 채택이 어렵다면 자유투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미애 비대위원도 “부산 의원들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냈고 한결같은 입장이지만 굳이 당론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이날 ‘밀양신공항 특별법’을 다음달 중 발의하겠다며 가덕신공항 발목 잡기 의도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한 당의 입장이 가덕신공항 찬성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8. 8“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9. 9[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0. 10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5. 5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7. 7“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8. 8"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