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하든 관계 없다’ 46% 눈길
- 다른 설문 ‘후보 선택 영향 여부’
- ‘그렇다’ ‘그렇지 않다’ 엇비슷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표심에 미칠 가덕 신공항의 위력은 얼마나 될까. 여야가 가덕 신공항에 올인하는 가운데 최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가덕 신공항 변수는 조사마다 제각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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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신공항 공청회-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및 가덕도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이용우 기자 |
엠브레인퍼블릭·뉴스1 조사(7, 8일)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0.1%에 달했다. 반대는 22.2%, ‘모름·무응답’은 7.7%였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문제가 차기 부산시장으로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영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58.3%로 ‘영향이 없다’(37.2%)나 ‘모름·무응답’(4.5%)보다 많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어느 쪽의 후보가 부산시장에 당선되는 것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도움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6.4%가 ‘아무나 관계없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또 ‘여당 후보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31.2%)이 ‘야당 후보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 (15.9%)보다 배가량 많았다.
서던포스트 알앤씨·TV조선 조사(1, 2일)에서는 ‘가덕 신공항 추진 문제가 이번 보궐선거에서 지지 후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8.4%가 ‘그렇다’고 답했고, 45.4%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엇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잘 모름’은 6.3%였다.
조사들을 종합하면 가덕 신공항 건설에 대한 압도적인 찬성과 별개로 선거에 미칠 영향력은 여론이 갈렸다.
9일 공개된 프레시안·KSOI 조사(6, 7일)에서는 차기 부산시장의 최우선 정책 현안으로 ‘일자리 창출( 31.4%)’이 꼽혔다. 가덕신공항 추진(17.0%)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19.4%)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앞서 YTN 부산일보-리얼미터 조사(1월 31일, 2월 1일)에서도 부산시 중점 현안 중 가덕신공항 추진(19.0%)은 일자리 창출(32.1%), 부동산 시장 안정화(20.4%)에 밀린 3순위였다.
여론조사별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