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캠프는 이미 단일화 실무작업…박성훈의 선택은

朴캠프 단일화 승산 있다 판단…박민식·이언주 맞춤 전략 대비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2-23 20:07:4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외부서 “참여 필요” 요구 커
- ‘완전 단일화’ 성사 여부 촉각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반박형준 후보 단일화’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나, 박 전 부시장의 측 선거캠프는 내부적으로 ‘이언주 박민식 전 의원’ 단일화 이후 2차 후보 단일화에 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민의힘 박성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3일 부산 사상구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박성훈 캠프 제공
23일 복수의 박 전 부시장 측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캠프 내부에서는 이언주 박민식 전 의원 간 양자 단일화 후보와 추가로 한 번 더 단일화하는데 대비해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캠프는 자체 분석을 통해 박, 이 전 의원 어느 쪽과 맞붙어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료 출신의 박 전 부시장은 뒤늦게 선거에 나섰으나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고, 3차례의 TV 토론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박 전 의원과의 맞수토론에서는 토론평가단 평가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재선 의원 출신이자 정치 토론에 일가견이 있는 이 전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오히려 승리를 거뒀다.

캠프 내부에서는 박, 이 전 의원 중 어느 쪽으로 단일화될 지를 놓고 시나리오별로 대비하고 있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 전 의원은 확고한 지지층이 있지만 확장성이 부족하고, 박 전 의원은 대중적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당원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상대 후보에 맞춘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부시장과 박, 이 전 의원 간 단일 후보와 추가 단일화 시기는 25일 합동토론회 이후인 이번 주말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부시장 측은 합동토론회를 통해 후보의 ‘경쟁력’을 한 번 더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각에서는 박, 이 전 의원 간 단일화에서 이 전 의원이 단일 후보로 결정되면 추가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역 야권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박 전 부시장과는 결이 다르지만, 지향하는 가치나 명분 등은 박 전 의원 쪽이 좀 더 가깝다”면서 “이 전 의원이 단일 후보가 되면 명분을 중요시 하는 박 전 부시장이 단일화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캠프 차원의 단일화 준비에도 불구하고 박 전 부시장은 ‘경선 승패’에 집착한 단일화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캠프 내외부에서 단일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명분만 갖춰진다면 박 전 부시장이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캠프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의 선택이다. 누구도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도 “단일화가 이젠 가치나 명분의 문제를 떠나 성사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후보도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7. 7"악의적 가짜뉴스" 민주당,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제기’ 주진우 고발
  8. 8박수영 의원, 민원해결 창구 6년간 300회 운영
  9. 9인권위, 김병기 전 보좌관 제기 '국수본 수사 지연으로 인권침해' 진정 각하
  10. 10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올해 1~9월 부산 순유출 인구 5800명…2년새 절반 축소
  6. 6SK하이닉스 메모리 위기론 일축…“2029년까지 D램·HBM 완판”
  7. 7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8. 8한신공영,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 건설 사업자로 사실상 낙점돼
  9. 9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10. 10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8. 8제17회 부산고등어축제, 10월 30일 송도해수욕장에서 개막
  9. 9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10. 10“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4. 4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5. 5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6. 6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7. 7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10. 10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