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당층 56%도 투표 의향 밝혀
부산시민 10명 중 8명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투표하겠다(가급적·반드시 투표)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투표 의향은 90%를 넘었다.
국제신문의 이번 3차 조사에서 ‘보궐선거 투표 의향 중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57.2%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은 29.2%로 집계됐다. 투표 의사를 밝힌 응답률이 86.4%에 달하는 것이다. ‘별로 없음’은 5.5%, ‘전혀 없음’은 5.3%, ‘잘 모름’은 2.9%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연령은 60대(64.4%)였다. 이어 50대(62.7%), 40대(57.6%), 70대 이상(57.2%) 순이다.
투표 의향이 가장 낮은 연령층은 20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이 44.4%로 20대만 절반을 넘지 않는다. 이 연령대에서는 투표 의향이 ‘전혀 없음’(9.3%), ‘별로 없음’(14.0%) 응답률도 전 연령 중 가장 높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은 각각 59.6%, 63.8%로 비슷했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률도 민주당이 30.4%, 국민의힘이 27.8%다.
다만 정의당 지지층의 투표 의향은 거대 양당에 비해 조금 낮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이 49.6%다. 정의당이 당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후보를 내지 않은 영향으로 보인다. 투표 의사는 있지만, 자당 후보를 찍지 못하는 정의당 지지자의 표심에 이목이 쏠린다.
무당층(지지 정당 없음·모름)의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은 과반이다. 무당층 중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은 24.2%,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은 32.3%다. 투표장에 나간 무당층의 표심이 보궐선거의 막판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부산시민 1000명 유·무선 병행 ARS
■ 어떻게 조사했나
- 오차범위 ±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서 지난달 27, 28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0.0%, 무선 80.0%로 응답률은 5.9%다. 조사결과는 2020년 12월 말 현재 행안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