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론조사 1위 독주에도 웃지 못하는 박형준

캠프 내 3개 세력 분열 …충돌도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03-02 19:49:1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앙당 서울시장 집중돼 무관심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동아대 교수의 순항이 이어지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집중 공세를 받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주하고 있다. ‘박형준 캠프’의 대체적인 전망은 낙관론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수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불안 요인이 부각되면 판세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 안팎에서 꼽는 불안 요인은 우선 ‘캠프의 적전 분열’이다. 박 교수 캠프는 의원시절 보좌진 그룹·정의화 전 국회의장 세력·권철현 전 의원 사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크게 세개 세력이 가세한 캠프에서 주도권은 보좌진 그룹이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나머지 세력과의 선거 전략과 캠프 운영을 둘러싼 충돌이 심심치 않게 표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캠프 구성 초기 보좌진 그룹이 정 전 의장 측 세력의 주도권 확보를 막기 위해 공식 회의를 집단으로 태업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박형준 대세론’이 형성된 것도 박 교수로서는 위험 요인이다. 박 교수가 본선에 진출할 경우 지역 국회의원들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지 않을 빌미가 될 수 있어서다. 각 지역의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를 함께 하는 동시 지방선거가 아니어서 지역 의원들을 끌어들일 유인책도 약하다.

서울시장 선거에 집중하는 중앙당이 부산 상황에 무관심한 것도 박 교수로는 아쉬운 부분이다. 박 교수는 2일 “누가 후보가 되든 지역 국회의원들이 이번 선거의 전면에 나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잇따라 쏟아내는 카드도 박 교수의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불법 사찰 의혹으로 박 교수를 겨냥하고 있고, ‘가덕 여론전’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달 안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예정된 데다 어떤 카드를 추가로 내놓을지도 예단하기 어렵다.

박 교수는 “여당은 가덕도와 재난지원금을 갖고 공세할 기세다”며 “신종 관권선거다”고 주장했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4. 4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8. 8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9. 9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5. 5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8. 8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