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김해신공항(확장)안이 이달 중 공식적으로 폐기될 전망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달 26일 국회를 통과한 이후 후속조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2일 부산을 방문해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정이 가덕신공항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수석대변인은 11일 페이스북에 “김해신공항 사업의 공식적인 중단이 3월 중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 TF단과 당 특위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가 김해신공항 사업 중단을 국무회의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가덕신공항을 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등 특별법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신속하게 착수하도록 하겠다”며 “사전타당성조사는 물론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는 적법하고 내실 있게 마련하되 기간의 단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으로 행정에 드는 시간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가덕신공항 특별위원회 간사로서 이번에 출범한 국토부 신공항 TF단과 함께 특별법에 명시된 이행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독려할 것”이라며 “국토부의 가덕도 신공항 TF단과 당의 가덕신공항 특별위원회가 함께하는 회의를 신속하게 개최해 당정 간에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12일 부산을 찾아 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최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