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형준 후보 당선…야당, 부산권력 3년 만에 탈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박형준 후보가 7일 당선이 뚜렷해지자 부인 조현 씨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국민의힘이 3년 만에 부산 지방권력을 탈환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최종 62.67%의 득표율을 얻어 34.42%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멀찌 감치 따돌렸다. 박 후보는 부산 전역에서 김 후보를 압도했다.

구·군별로 보면 김영춘 후보는 강서구(득표율 41.67%)에서만 40%를 넘겼을 뿐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30%대 초중반에 머물렀다. 이에 반해 박형준 후보는 강서에서만 56.03%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60%대 지지를 받았다. 두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크게 벌어진 지역은 금정구로, 격차는 33.84%포인트였다.


이외에 미래당 손상우 후보 0.51%, 민생당 배준현 후보 0.47%,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 1.06%, 진보당 노정현 후보 0.85%를 최종 득표했다.


앞서 7일 오후 8시15분에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됐다. 출구조사에서 박 후보는 64%를 기록, 33%에 그친 김영춘 후보를 크게 앞섰다.

1995년 제1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이후 23년 동안 줄곧 부산 권력을 독점하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내준 국민의힘은 박 후보의 당선으로 3년만에 시정 운영권을 되찾게 됐다.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으로 시작된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줄곧 야권이 우세한 구도가 유지됐다. 이번 보선이 민주당 소속이던 오거돈 전 시장의 성비위로 인해 치러지는 데다 문재인 정부 말기 정권심판론이 높아지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출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여기에다 ‘LH 땅투기 의혹’이라는 초대형 이슈가 정국을 덮쳐 민심은 야당으로 기울었다. 국제신문이 사전투표 직전인 지난달 31일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도 박형준 후보는 57.6%의 지지율을 기록, 32.4%에 그친 김영춘 후보에 크게 앞섰다.

민주당은 가덕신공항 건설, 2030세계엑스포 유치, 동남권 메가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힘 있는 여당 시장론’을 띄워 막판 뒤집기에 나섰으나, 끝내 성난 민심을 돌려 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게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났다. 하송이 이병욱 기자 songy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0. 10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9. 9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0. 10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