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55보급창 부산신항 이전 급물살

안병길 의원 "市-미군 협의, 잡화부두·기부대양여 방식"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4-11 22:25:1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방부·산업부도 긍정 반응
- 2030엑스포 유치 청신호

미군 55보급창을 부산신항으로 옮기는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55보급창이 이전할 경우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 의원은 부산 동구 범일동 미군 55보급창(21만7000여㎡)을 기부대양여 방식을 통해 부산신항 남쪽 잡화부두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놓고 부산시와 미군이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달 26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사령부에서 미군 측과 55보급창을 부산신항 남쪽 잡화부두로 이전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한미군사령부는 잡화부두의 길이, 인근에 계획 중인 LNG벙커링 부두와의 이격거리 등의 문제를 제기했으나, 시가 해양수산부와 협의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사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55보급창 등 군사시설 이전을 위해서는 부산시가 대체부지 및 시설을 제공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30엑스포 부지 확보를 위해 군사시설 이전이 불가피한 경우 대체부지만 결정되면 미군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의사가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부산시와 함께 55보급창의 대체 부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안 의원은 전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신임 박형준 시장에게 보고한 뒤 내부 논의를 통해 55보급창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해수부와 항만기본계획 변경 등 절차를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30세계엑스포 유치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진 55보급창이 부산신항으로 옮겨 가면 엑스포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6월 2030엑스포 유치계획서 작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했고, 오는 6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안 의원이 대표발의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55보급창 이전으로 개최 부지가 확장된다면 엑스포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길 의원은 “55보급창 이전 등 관련 사업 논의를 위한 관계 부처 고위급 정책협의회 구성이 시급하다”면서 “국방부와 산업부 등에서 부산신항 남측 잡화부두에 대체 부지만 마련된다면 이전이 가능하다고 밝힌 만큼 박형준 시장과 긴밀히 협의해 신속하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7. 7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8. 8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9. 9[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6. 6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7. 7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8. 8‘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9. 9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0. 10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0. 10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9. 9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0. 10투표자수 허위 25곳 추가 확인…특검, 부산 선관위 등 7곳 압색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