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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혈맹 상징 알링턴 묘지 헌화…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남도 가져

美 도착 … 공식일정 시작

  • 워싱턴 공동취재단·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1-05-20 21: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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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 3박 5일간의 미국 공식 실무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루 공군기지에 도착, 현지 관계자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1호기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워싱턴DC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한국 측에선 이수혁 주미대사, 이승배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등이 문 대통령을 맞았고, 미국 측에서는 로버츠 의전장과 쿨리 89 항공지원 전대장이 나와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한국시간 20일 밤)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한국전 전사자를 포함해 참전용사와 가족 약 40만 명이 잠들어 있는 미국 최대 국립묘지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이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은 것은 혈맹인 한미동맹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하는 일정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전쟁 기념공원 내 추모의 못 주변에 원형 유리벽으로 설치되는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미군 3만2000여 명과 카투사 7000명의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일 오후에는 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21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접견, 22일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22일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 23일 오후 귀국한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정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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