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전쟁 추모의 벽 착공식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위트컴 장군의 부산 사랑 소개해 눈길

기념사서 본지 발굴 참전용사 언급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1-05-23 20:36:46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해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본지가 발굴해 재조명한 리차드 위트컴(1894~1982. 국제신문 2011년 6월 11일 자 1면 등 보도) 장군을 소개했다.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 전사자 4만3764명의 이름이 새겨진다. 위트컴 장군은 6·25전쟁 당시 부산에 소재한 미군 군수기지사령관(준장)으로 근무하면서 부산대 장전캠퍼스 조성과 메리놀병원 신축에 큰 역할을 했고, 전역 후에도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인 한묘숙(1927~2017) 여사와 결혼해 한국에 살면서 재건사업을 도왔다.

본지 2011년 6월 11일 자 위트컴 장군 기사.
문 대통령은 “위트컴 장군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일어서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던 우리 국민의 손을 굳게 잡아주었다”며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다’고 위트컴 장군이 미국 의회에서 발언했을 때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더 많은 구호물자와 자금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위트컴 장군은 지금 나의 고향 부산에 있는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에서 한국을 사랑했던 39명의 전우와 함께 잠들어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위트컴 장군 이야기를 통해 “참전용사의 피와 땀, 의회와 헌신으로 태동한 한미동맹은 사람과 사람, 가치와 가치로 강하게 결속되며 발전해 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위트컴 장군은 1953년 11월 27일 부산역전 대화재로 29명이 숨지고 이재민 3만여 명이 발생하자 미군 군수물자 창고를 열어 먹을 것과 잠을 잘 천막을 나눠줬다. 위트컴 장군은 이 일로 군법을 어겼다며 미국 의회 청문회에 불려가는 시련을 겪었다. 위트컴 장군의 은혜를 입은 부산시민이 공덕비를 세웠지만 현재 사진만 남아 있을 뿐 사라졌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9. 9[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0. 10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5. 5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6. 6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7. 7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