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성공적인 정상회담”이라고 추켜세웠다. 국민의힘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백신 수급 계획에 대해서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넘어 보건위기 대응 선도국가로 거듭날 것”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모더나사 백신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노력을 지원하겠다”며 “야당 역시 백신 수급에 대한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것보다 국민께 하루빨리 일상을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 협력에 나서주기를 요청드린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지난 22일 논평에서 “그동안 다소 소원했던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다지고, 새로운 한미관계의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향후 백신 경제 북핵 등 현안에서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사일 지침 종료 선언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결과”라고 평했다.
다만, 같은당 안병길 대변인은 23일 서면 논평에서 “자아도취에 빠지기에는 아직 엄중한 시기”라며 “글로벌 백신 허브라는 두루뭉술한 홍보보다 구체적 실천방안과 백신 확보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꼬집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