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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표 후보 인터뷰 <7> 김은혜

“경험 많고 실패한 과거 없어, 매력 있는 정당 만들 적임자”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5-25 19:53:5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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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조직과 계파 없는 ‘언더독’
- 홍보 시간 부족이 가장 큰 걱정
- 청년·女 공천 30% 의무화 약속”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초선·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은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해 새판을 짜고 매력 있는 정당으로 바꿀 수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진과 중진의 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정권 교체를 위해 매력 있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진 기자
▶선수나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느냐다. 중진들이 그동안 당에 기여한 부분은 충분히 존중한다. 그러나 새로운 당 대표는 당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나를 비롯한 신진 후보 3명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른 후보와 비교해 가장 큰 장점은.

▶기자, 청와대 대변인, 글로벌 기업 임원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신진 후보에 대해 불안해하는 ‘경험 부족’이 없다. 중도층을 국민의힘으로 끌어오는 데 방해가 되는 ‘실패한 과거’도 없다.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안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훈련된’ 사람이다.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라는 천재일우의 상황에서 뼈를 깎는 변화와 혁명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내가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은 ‘가장 큰 파격을 선택한 보수 야당’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될 것이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다른 후보가 아니라 ‘부족한 시간’이다. 조직이나 계파도 없어 우산 아래 몸을 피하지 못하고 비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며 혼자 서 있다. ‘언더독’의 입장에서 역발상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조직 선거가 아닌 전통시장 등 현장을 훑고 있다. 가급적 많은 분이 모여 있는 곳에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눈빛을 교환하면서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조직이 현장의 민심을 당해낼 수 없다고 확신한다.

-예비경선 전후 후보 단일화 계획은.

▶당을 변화시키겠다고 나온 사람이 단일화를 언급하는 것은 국민과 당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낡은 정치 문법과 과거 관행에 기대는 것은 새로운 정치가 아니다. 내가 내놓는 메시지의 파동이 물결이 되고 전당대회에서 돌풍이 되는 순간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 나날이 판세가 요동치고 있고, 굉장히 치열하게 판이 벌어지고 있다. 변화와 혁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예비경선(컷오프) 통과를 확신한다.

-대선 후보 경선 관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김동연 전 부총리 같은 분들을 끌고 오겠다는 말만으로 그 분들을 데려올 수 없다. 우리 스스로 매력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대안 정당으로서의 솔루션을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 완전한 새 판을 짜고, 매력적인 정당으로 탈바꿈하면 당 밖에 머물고 있는 수많은 후보가 스스로 당을 찾을 것이다.

-청년·여성 공천 의무화 공약을 냈다.

▶총선에서 당선될 만한 곳에 청년들을 전면 배치하겠다. 최소 30%는 40대 이하 청년이나 여성에게 공천이 가도록 하겠다. 1년 이상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따로 트랙을 만들어 끌어 올려주지 못하면 못 오는 사람이 있다. 에베레스트 등반대도 베이스캠프를 높은 곳에 짓는다. 기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높은 곳에 베이스캠프를 지어줘야 한다.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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