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국의 시간’ 두고 또 둘로 나뉜 여당…“사과하자” vs “우리가 왜” 논쟁 격화

조 전 장관 심정 기록한 회고록 화제에 옹호와 반성 기로 … 지도부 결정 주목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6-01 20:05:4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동훈 “조, 나라 후지게 만들어”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출간을 계기로 ‘조국 사태’가 재연될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조국 옹호’와 ‘조국 반성’의 기로에 서면서다. 조 전 장관의 수사 주체였던 한동훈 검사장도 공개적으로 조 전 장관을 비판하고 나섰다.

1일 조 전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사진)’이 정식 출간됐다. 지난달 28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이후 ‘조국의 시간’은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놓였다. ‘조국의 시간’은 조 전 장관이 2019년 8월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벌어진 사태를 정리하고 자신의 심정을 기록한 책이다.

정치권의 논쟁은 격화되는 분위기다. 당장 민주당 내 메시지는 혼전 양상이다. 비주류와 일부 대선주자 사이에서 ‘조국 사태’의 재소환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에 송영길 대표가 나서 조국 사태에 대한 분명한 사과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당 지도부가 조국 사태에 대해) 입장을 전혀 표시 안 하고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국민 민생을 살리러 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 주자인 민주당 박용진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조국의 시간은 조국의 권리지만, 민주당의 시간은 민주당의 의무”라고 말했다.

반면 강성 친문(친문재인) 인사 중심으로 조국 사태에 대해 당 지도부가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조 전 장관의 책 출간은 개인 영역이므로 당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조 전 장관을 민주당 사람으로 보기 어렵다”며 “당이 직접 책임 있는 사건도 아니다”고 했다. 정청래 의원도 TBS 라디오에서 “조 장관이 본인 할 얘기를 책으로 쓴 것”이라고 했다.

한 검사장은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조국 사태와 관련, “비리를 저지른 것 자체보다 권력으로 비리를 옹호한 것이 훨씬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조국 사태는 룰과 상식을 파괴해 이 나라를 굉장히 후지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6. 6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7. 7‘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10. 10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7. 7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8. 8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9. 9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10. 10“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