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PK 야당 “거품 우려” “필승카드” 이준석 향한 엇갈린 시각

서병수 “실수땐 당 전체가 피해”…하태경 “보수판 싹 뒤바꿀 인물”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06-03 20:04:4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초선들도 찬반 입장 내며 논쟁
- “막말 거부감” vs “당에 도움 돼”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의 ‘이준석 바람’을 둘러싼 부산 울산 경남(PK) 의원들의 논쟁이 커진다. 부울경 중진인 서병수(5선·부산진갑) 의원과 하태경(3선·해운대갑) 의원이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해 공개 찬반 입장을 표명하는 가운데 다른 의원들도 입장을 정리하는 기류다.

서 의원은 3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당대회를 강타하는 ‘이준석 현상’에 대해 “이준석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지지는 세대교체에 대한 열망이다. 이준석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나 우리 지도자감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것은 아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돼서 잘못하면 그 거품이 당 전체에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까지는 실수를 해도 국민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당 대표가 되면 검증과 비판의 대상이 된다. 당과 대선 관리를 제대로 하겠나는 불안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하태경 의원은 “이준석은 대선 필승 카드다. 이준석 현상은 세대 확장이고 호남 확장이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이준석 현상’의 본질을 놓치면 안된다. 이준석 외에 당권 후보 중 누구도 세대 확장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됐을 때의 우려가 있지만, 안됐을 때 잃는 게 더 많다. 다른 후보들은 이전 보수와 다를 바 없고, 이준석은 보수판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준석 대표’로 발생하는 문제는 본인과 의원들이 노력해서 풀어가야할 문제다. 그것 때문에 보수가 비약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고 강조했다.

PK초선들의 입장도 팽팽하다. 부산의 한 초선은 “토론회를 할수록 이준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다. 말을 함부로 하는 데 대한 거부감, 대선 관리나 당내 통합을 할 수 있겠느냐는 불안감이다”고 말했다. 반면, 경남의 한 초선은 “당이 ‘이준석 효과’의 덕을 보고 있다. 차기 당 대표의 역할은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1월까지다. 그 동안에 당 대표가 일으키는 바람은 당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책임당원이 가장 많은 최대 승부처인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굳히기’와 ‘뒤집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3. 3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4. 4[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8. 8"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0. 10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