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 대통령 “공군 성추행 그냥 못 넘겨…軍 개선 기구 설치하라”

군사법원법 처리 등 대응 촉구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6-07 20:03:4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야 각각 진상규명 특위 구성
- 국힘, 국정조사·청문회 제안도

공군 성추행 사태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정치권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병영 문화 개선기구 설치를 지시했고, 여야도 각각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가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 “최근 군과 관련해 국민이 분노하는 사건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개별 사안을 넘어 종합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할 기구 설치를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기구에 민간 위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런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군사법원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

여야는 곧바로 군 성범죄 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며 힘을 모았다. 민주당은 이날 ‘군 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혁신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홍철(경남 김해갑) 의원이 맡기로 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군 성범죄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특별위원회’을 구성했다. 위원장은 5선의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맡는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도 주장하며 여당을 압박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 국방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가 참여하는 합동 청문회를 국정조사와 함께 실시하자”고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폐쇄적이고 낡은 병영 문화의 악습에 더는 희생자가 없도록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요청한 군사법원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서는 여야가 의견을 달리했다. 민주당에서는 공군 성범죄 사건으로 군사법원법 개정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반면 국민의힘은 군사법원법 개정안은 본질에서 벗어난 미봉책이라며 반대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5. 5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6. 6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