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과감한 분권 연방공화국이 답이다” 김두관 부산 세몰이

부산상의 서울 이어 2번째 출판기념회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6-14 20:21:5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재호·김영춘 등 2000여 명 몰려 성황
- 우희종 등 초청, 친문에 적극적 구애도
- 조만간 대선 출정식서 정책·비전 발표

부산 울산 경남(PK) 출신의 여권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이 14일 텃밭인 부산에서 자서전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저서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저서 ‘꽃길은 없었다’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지난 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 이어 두 번째 출판기념회를 연 김 의원은 행사 장소로 정치적 기반인 PK를 택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지지자와 당 관계자 20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박재호·최인호 의원 등 부산 현역 의원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 등 부산 기초단체장들이 행사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재호 의원은 축사에서 “앞으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꽃길을 가야 한다”고 했고, 최인호 의원은 “김 의원이 부울경을 넘어 전 국민을 책임지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보태자”고 말했다. 김영춘 전 장관은 “김 의원은 가시밭길을 스스로 찾아가 역사를 만들어냈다. 창대하고 꽃길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의원은 저서에서 2012년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한 과정을 소상하게 담았다. 그는 책에서 “2012년 오판이 두 가지였다. 야권 최초의 경남지사직을 버리고 나온 것과 대선 경선에서 원팀 시너지를 만들지 못하고 유력 주자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했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김 의원은 서울 출판기념회 뒤 페이스북에 “큰형님 죄송하고, 앞으로 잘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려 문 대통령을 향해 ‘반성문’을 쓰기도 했다.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에서 당내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반감을 극복하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을 찾은 부산 지역 정관계 인사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김 의원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도 2012년 당시를 떠올리며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이날 행사에 친문 인사인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 이민구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대표 등을 초청하는 등 친문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방분권’을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자서전을 출판하면서 한국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과감한 지방분권과 급진적인 균형발전을 통해 서울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 연방공화국으로 가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불균형,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미래가 없다. 일극중심주의가 아닌 다극중심으로 가야 한다. 부울경 메가시티도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조만간 있을 출정식에서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는 25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 번째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22대 총선 브리핑룸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아파트분양 성적표 희비…상승여력 높은 단지 청약 몰렸다
  2. 2동아대 의대 휴진 결정…‘빅5’ 병원 무기한 셧다운 확산
  3. 3옛 부산외대 땅 개발 ‘일단 정지’
  4. 4‘에어컨 없는’ 올림픽 선수촌…韓선수단, 쿨링재킷 입는다
  5. 5억울한 옥살이 3년, 노래로 풀어낸 사연
  6. 6데이터센터 전기 신청 폭증…땅값상승 노린 허위도 기승
  7. 7[르포] 건네받은 생수 벌컥벌컥…“펄펄 끓는 땅, 박스 없인 못 앉아”
  8. 8초량상가시장 건물 경사로 와르르…위엔 80세대 아파트 ‘아찔’
  9. 9[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선미·나연·권은비…올 여름 ‘서머퀸’ 누가 될까
  10. 10‘백상 커플’ 수지와 첫 연기 호흡 “오랜 연인 케미? 반말 처음 해봐”
  1. 1‘1의원 1보좌관제’, 부산시의회 의장 선거 주요 이슈로
  2. 2檢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기소…제3자 뇌물 등 혐의
  3. 3野 반쪽 법사위 ‘채상병특검법’ 상정 강행…與 “거부권 건의”
  4. 4李 서울~수원 오가며 주 4회 법정 설 수도…당무차질 불가피
  5. 5韓-카자흐 핵심광물 공급망 MOU “韓기업 우선 개발”
  6. 6민주 당헌·당규 개정, 당내 우려에도 ‘착착’
  7. 7이성권(사하갑) 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에 2차 공공기관 이전 조속 추진 요청
  8. 8野 “대통령 정적 죽이기”…與 “李 지키려 사법부 장악”
  9. 9김종양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산업단지 신속 추진법' 1호 법안 발의
  10. 10‘미래부시장 체제’ 부산시 조직개편안 가결
  1. 1아파트분양 성적표 희비…상승여력 높은 단지 청약 몰렸다
  2. 2데이터센터 전기 신청 폭증…땅값상승 노린 허위도 기승
  3. 3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 110만 관객 ‘역대 최대’
  4. 4삼정타워서 쇼핑 축제 즐기세요
  5. 5세계 ‘데비안 개발자’ 부산서 학술행사
  6. 6국내 기업 10곳 중 4곳, 번 돈으로 이자 감당 못해
  7. 7재개발 때 국공유지 관리청 명시적 반대 없으면 사업 동의로 간주
  8. 8기아·포르쉐 등 제작 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
  9. 9'가격 꼼수인상' 슈링크플레이션 상품 33개 적발…용량 최대 27%↓
  10. 10주가지수- 2024년 6월 12일
  1. 1동아대 의대 휴진 결정…‘빅5’ 병원 무기한 셧다운 확산
  2. 2옛 부산외대 땅 개발 ‘일단 정지’
  3. 3억울한 옥살이 3년, 노래로 풀어낸 사연
  4. 4[르포] 건네받은 생수 벌컥벌컥…“펄펄 끓는 땅, 박스 없인 못 앉아”
  5. 5초량상가시장 건물 경사로 와르르…위엔 80세대 아파트 ‘아찔’
  6. 6“차등전기료 부산에 기회…첨단기업 유치할 경쟁력 갖춰야”
  7. 7“공공건물에 소아과 개원하실분” 인프라 부족에 부산 동구 나섰다
  8. 8100억 횡령 우리銀, 금감원 조사 착수…임원에 관리책임 물을까
  9. 9“공무원이면서 기업의 일원으로…가교역할 큰 보람”
  10. 10부산 사상구 감전동 폐수처리 공장 인근서 폭발…2명 부상
  1. 1‘에어컨 없는’ 올림픽 선수촌…韓선수단, 쿨링재킷 입는다
  2. 2MVP 매탄고 임현섭 “팀원 대표로 수상…프로팀 진출 포부”
  3. 3협회장배 고교축구, 수원 매탄고 우승
  4. 4달라진 한현희…시즌 첫 QS, 이적 후 최다 9탈삼진
  5. 5백승주 매탄고 감독 “선수들, 경기 주도권 잡는 플레이 펼쳐”
  6. 6막강 공격력 매탄고, 4년 만에 ‘고교 월드컵’ 제패
  7. 7원정 중국 관중 비매너 야유에…손흥민 ‘3-0 손동작’ 침착한 응수
  8. 8한국 근대5종 세계선수권서 남녀 계주 동반우승
  9. 9U-19 축구대표팀 중국에 일격 당했다
  10. 10용병 공백 못 메운 KCC 2연패 수렁
우리은행
후보가 후보에게 묻는다
부산 서동
4·10 총선 지역 핫이슈
원도심 숙원 고도제한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