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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정치권 분열 끝내자…공존의 틀 만들겠다”

PK 대권 주자에게 듣는다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1-06-20 19:57:32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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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보복 아닌 화해·용서 필요
- 각 진영들 상호협력 체계 구축
- 개헌·사회통합위원회로 구현”

“죽을 힘을 다해 서로 죽을 길을 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함께 가는 ‘공존의 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가진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각 진영이 서로 보복하고, 대통령 퇴임 후 불행의 길로 가는 악순환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은 공존의 틀을 만들어 각 진영이 상호 협력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록 기자
대선 출마를 준비중인 김 의원은 ‘공존의 시대’를 화두로 던졌다. 그는 “지금껏 보수 진보, 좌우 갈라치기, 분열적 진영 논리가 지배했다”며 “세상은 정치 경제 시민사회 등 그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모든 것이 상호의존관계다. 상호협력관계로 가야 서로가 이익을 보는 공존의 틀이 갖춰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니편 내편 가르는 싸움은 기득권 싸움이다. 가짜 싸움이다”며 “정치가 미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걸림돌이다. 정치가 미래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정치 재편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공존의 틀인가라는 질문에 “노동 경제 복지 외교 남북상황이 모두 교착상태다. 미래로 가기 위해 대한민국이 중차대한 갈림길에 있는데 어느 것 하나 국민적 컨센서스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존의 틀’의 구현 방안에 대해서는 개헌과 사회통합위원회 등을 제시하며 “차기 대통령의 임기는 중요하지 않다”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이라는 올바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면 대통령 임기가 1년이든 2년이든 문제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태호’가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에 벽돌 한 장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정치를 하는 이유다. 2024년 총선의 결과로 새로운 시스템이 출발해야 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차기 대통령이 과거 정권의 진실은 밝혀야 하지만 그 시기는 취임 후 6개월을 넘어서는 안된다. 정치보복이나 적폐청산을 반복해서는 안된다. 용서와 화해의 길로 가야 한다. 역할이 주어지면 임기 시작부터 공존의 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새누리당 대선 경선 때 출마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이번에 출마하면 두번째 대권 도전이다. 김 의원은 “공적인 마음이 더 커졌다. 실력이 더 나아졌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실력은 세월을 관통해서 나오는 지혜, 글로벌 시각에서 세상을 보는 눈, 사람을 보는 눈이 합쳐진 것이다. 김태호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차세대 지도자’라는 인식이 약해졌다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는 “젊은 나이에 최연소 타이틀을 계속 달았고, 동시에 정치를 일찍 했기 때문에 아픔도 빨리 겪었다. 그것이 큰 밑거름이 돼서 배움의 시간이 길었고, 쓸모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동기가 생겼다. 대선 무대는 국민께 더 높은 단계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금의 김태호가 경륜과 경험이 어우러져 그 실력이 가장 상승 작용을 할 수 있는 때”라고 강조했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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