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가덕신공항의 예비타당성 면제와 관련 “정부는 약속한 그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이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이 3월에 마무리된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예타 면제를 약속하느냐”고 질문하자 김 총리는 “그렇게 되겠죠”라며 “행정하는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해양수산부의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 감사에 대해서도 김 총리는 “(북항 1단계 사업의) 전체적인 규모는 정해졌다”면서도 “부담을 어디서 어떻게 나눌까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했다. 앞서 해수부는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 중 1700억 원 규모의 트램 및 공공콘텐츠 사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두 자리가 가져야 할 고도의 도덕성과 중립성을 생각하면 좀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재형 감사원장을 겨냥, “한 자리는 임기를 보장해 준 취지 자체가 바로 고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라는 것이었는데 그런 부분이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 안타깝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사정이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사면을 결정하거나 이러기는 어렵지 않나”고 답했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