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지사 출마선언 뒤 고향 안동行…영호남 통합 승부수

부산선 지지모임 기본소득 토론…오늘 李 전남도청 찾아 정책협약

  • 이병욱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21-07-01 20:02:4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무명용사비, 경북 안동, 전남 목포를 차례로 찾았다. 특정 지역과 진영, 기득권에 갇히지 않은 ‘통합 후보’라는 점을 부각해 중도·외연 확장을 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특히 호남 출신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반문(반문재인) 구심점을 자처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도 분석된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며 대권 행보를 시작했다. 이 지사는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찾는 관행을 깨고 대신 무명용사비를 찾았다. 이 지사는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세상은 이름 없는 민초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며 “많은 분께서 무명용사묘역을 가냐고 문제를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름이라도 남기지만 누구는 이름도, 위패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 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다”고 했다.

이후 이 지사는 이날 오후 5시께 경북 안동에 있는 유림서원과 이육사 생가, 선친 묘소를 찾았다. 영남 출신 민주당 대권주자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그간 민주당에서 ‘영남 득표율’은 대선 승리의 가늠자였다. 호남 출신으로 부산 울산 경남(PK)에 공을 들이는 이낙연 전 대표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이육사 생가 방문은 윤 전 총장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윤봉길기념관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윤봉길 의사는 ‘우파 민족주의자’인 반면 이육사 시인은 ‘좌파 행동주의자’로 불리는 항일 시인이다.

이 지사의 대권행보와 동시에 부산에서도 ‘세 불리기’에 본격 나섰다. 이 지사의 부산 지지모임인 부산정책포럼 여명, 기본소득국민운동 부산본부, 부산민주평화광장, 보편적복지국가포럼 부산본부는 공동으로 이날 오후 부산에서 ‘2021 기본소득 부산 토론회’를 열었다. 강남훈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인제대 송지현 교수, 동아대 남찬섭 교수, 김경지 변호사, 김영석 부산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사무처장 등이 기본소득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이 지사는 곧장 전남 목포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내고 2일에는 전남도청을 찾는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만나 전남도-경기도 정책 협약을 맺고 전남도당을 비공개 방문하기로 했다.

이병욱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