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대구 수성을·사진) 의원은 “가덕신공항이 부울경을 엮는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덕신공항을 관문공항으로 만들면 부산과 울산, 경남이 배후도시가 돼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22일 국제신문과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자신이 주장한 ‘4개 관문공항론(가덕·대구경북·무안·인천)’의 실현이 “지역균형발전이고 지방분권”이라고 역설했다.
홍 의원은 “과거의 경제 발전 원동력은 고속도로였다. 21세기 들어서는 하늘길이다. 첨단제품 수출은 전부 항공화물이다”며 “인천공항 항공화물의 98.2%가 지방에 있다. 이것을 분산하지 못하면 지역발전은 절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쟁 등 유사시 인천공항은 무용지물이다. 4대 관문공항이 꼭 필요한 이유다. 인천공항을 98% 이용하게 하면 수도권 중심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지역균형발전을 외치고 지방화시대라면서 모든 것을 수도권에 집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고 설명했다.
또 홍 의원은 2030엑스포 부산 유치와 관련해서도 “엑스포 유치 활동과 함께 개최 이후의 부산 발전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부산 경남의 식수 문제 해법으로 지리산댐 건설과 남강댐 준설을 제시했다.
박태우 김해정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