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간 부산 지역에서의 세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다. 양측은 부산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과 지역위원장의 지지를 앞다퉈 끌어낸 데 이어 전문가 집단과 호남 출신 인사 결집에도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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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수원시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날 전북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
부산지역 교수·의사 등 전문가 집단은 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대통령 선거 본선에서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이낙연 후보야말로 상대가 공격하기에 가장 어려운 후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강경태 전 21세기 정치학회 회장, 이처문 전 국제신문 사장, 김흥수 문재인 정부 청와대 초대 교육문화비서관, 장용훈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대표, 박세규 전 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 나종만 전 오륙도 연구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 대학교수와 의사 등 전문지식인 145명과 시민단체 대표, 기업인 등 총 525명이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이재명 지사 측도 맞불을 놓는다. 부산 울산 경남(PK)지역 호남 출신 인사들은 10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지지 선언식에는 이양호 울산호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정우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호남 출신 PK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참석한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지지선언문에서 “이재명은 시대의 필요이고, 시대의 요구이기에 부산 울산 경남을 사랑하는 호남인들은 이재명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이 지사 지지 선언에 3700여 명의 호남 출신 인사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