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정미 전 의원이 15일 부산을 찾아 대통령이 되면 가덕신공항 건설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거대 양당의 단합으로 통과됐다. 그러나 국제선은 신공항, 국내선은 김해공항을 이용한다는 방안은 현실성이 떨어지고, 28조 원으로 추산되는 예산을 누가 책임질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시대 요구에 역행하는 신공항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면서 “그 대안으로 실질적인 일자리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전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다. 원자력에 의존하는 비중을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보급해 부산을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에서는 이 전 의원을 비롯해 심상정 의원, 김윤기 전 부대표,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 등 4명의 후보가 경선에 뛰어들었다.
이병욱 기자